이날 방송에서 장윤주는 영화 ‘베테랑’ 회식 때를 떠올리며 “그 자리에 오디션을 봤던 사람도 있고 떨어졌던 분도 있었다. 나도 ‘내가 미스봉을 하게 돼 죄송해요’ 이런 분위기였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장윤주는 “베테랑 영화에서 나를 캐스팅한 사람이 황정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장윤주는 “황정민이 ‘윤주는 못 생겨서 편하니까 같이 일하기 좋잖아’라고 하시더라. 그런데 사람이 많은 자리에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난 사회생활에서 할 말은 지혜롭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다”라면서 “아직 영화 촬영 전이어서 황정민에게 문자로 ‘선배님 회식 분위기는 이해하지만 기분은 별로 안 좋았습니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장윤주는 “황정민이 문자를 보고 전화를 했는데 안받고 한시간 뒤에 다시 전화를 했다. 황정민이 ‘내가 그런 말을 했냐. 미안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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