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정준호’
배우 정준호가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악수를 나눴다고 깜짝 밝혔다.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작정하고 홍보한다 전해라’ 특집으로 꾸며져 정준호, 문정희, 민아, 이민혁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네 사람은 오는 18일 첫 방송될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달콤살벌 패밀리’ 주인공들이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호는 오바마 대통령과 우연히 만났던 일화를 공개했다.
정준호는 “오바마 대통령이 주는 봉사상을 한 번 탔다. 미국에 한 지역에 재난이 있어서 물품을 보낸 적이 있다”라면서 “그때 그 지역에서 명예시민 증서를 수여하고 오바마 대통령 이름의 봉사상을 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준호는 “그때는 실제로 못 만났다. 그런데 나중에 내가 운동을 다니는 호텔 피트니스를 갔는데 그날따라 경비가 삼엄했다”며 직접 오바마 대통령을 만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정준호는 “운동을 하고 씻고 지하 1층 주차장으로 내려갔는데 오바마 대통령이 10명 정도 되는 경호원과 수행원들과 있더라”며 “문이 딱 열리고 오바마 대통령이 보이는데 순간 5초 동안 가만히 있었다. 그러다 ‘하이~’하고 인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당시 오바마 대통령 수행원 중에 호텔 책임자가 있었는데 그분이 나를 한국의 유명한 배우라고 소개해줬다. 그때 오바마 대통령과 악수를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더불어 정준호는 “사실 대통령 정도 오면 그걸 사용 못 하게 해야 하는데 나는 워낙 피트니스 멤버로 오랫동안 이용해서”라면서 허세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