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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일과 신민아가 장률 감독의 코미디 멜로 영화 ‘경주’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다.

배우 신민아<br>연합뉴스
이 영화 제작사 인벤트스톤은 두 주연 배우의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23일 전했다.

메가폰을 잡은 장률 감독은 ‘망종’ ‘중경’ ‘두만강’ 등의 작품으로 칸국제영화제와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리국제영화제, 시애틀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여러 차례 초청되고 수상한 작가주의 감독이다.

그의 새 영화 ‘경주’는 1박2일 동안 경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남녀의 엉뚱하고 재기발랄한 여행담을 그린 코미디 멜로 장르라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

박해일이 친한 형의 장례식 때문에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중국 베이징대 교수 최현 역, 신민아가 베일에 싸인 아름다운 찻집 주인 역을 맡았다.

죽은 친구와의 추억을 더듬어 경주를 찾은 최현이 우연히 만난 찻집 주인에게 ‘이상한 놈’으로 오해를 받으며 엉뚱한 사건들이 잇따라 벌어져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다.

이달 말 촬영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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