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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2, 차태현 빅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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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2, 차태현 빅토리아




‘엽기적인 그녀2’(감독 조근식) 차태현-빅토리아가 특이한 취미를 공개했다.

5월 5일 개봉을 앞둔 ‘엽기적인 그녀 2’는 원조 엽기적인 그녀(전지현 분)를 떠나보낸 견우(차태현)가 그의 인생을 뒤바꿀 새로운 엽기적인 그녀(빅토리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 신혼이야기다.

더욱 강력해지고 살벌해진 그녀만의 독특한 애정 공세를 견뎌내는 견우의 인생수난기를 그린 영화다.

뜨거운 관심 속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엽기적인 그녀 2’가 새로운 엽기 커플 견우와 그녀의 엽기적인 코믹 코스튬 스틸을 공개했다. 전작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교복 신을 비롯한 각종 패러디 장면에 이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틸 속 코믹 코스튬이 기대감을 더한다.

공개된 첫 번째 스틸에는 영화 ‘화양연화’를 완벽하게 패러디한 그녀와 견우의 모습이 담겨있다.

‘화양연화’ 속 양조위와 장만옥을 방불케 하는 의상으로 완벽히 변신한 차태현과 빅토리아는 애절한 눈빛과 미묘한 감정을 표현해내며 완벽한 ‘엽기 부부’의 조화를 자랑했다.

두 번째 스틸에서 두 사람은 인도의 전통의상을 입고 코믹한 포즈를 선보이고 있다. 탄두리 치킨을 비롯한 식탁 위 진수성찬 역시 눈길을 끌며, 극 중 펼쳐질 두 사람의 신혼 생활에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지는 세 번째 스틸에서는 견우 차태현의 역대급 코믹 분장이 담겨있다. 마치 러시아군을 연상시키는 털 모자와 군복을 입은 차태현이 당당한 포즈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낸다.

네 번째 스틸에서는 입가에 매직으로 수염을 그려 넣은 어설픈 머슴 견우가 다소 놀란 표정을 짓고 있어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어지는 스틸에서는 이집트의 파라오와 클레오파트라로 변신한 견우와 그녀의 고혹적인 자태가 담겨있다. 은은한 조명과 진지한 두 사람의 포즈가 어딘가 모르게 웃음을 유발한다.

마지막 스틸에서는 ‘패왕별희’ 속 한 장면이 펼쳐진다. ‘패왕별희’의 웅장한 의상과 디테일한 분장이 더해진 스틸 속에는 진지한 표정의 빅토리아와 달리, 한 손으로는 닭고기를 뜯고 있는 차태현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엽기적인 그녀 2’는 오는 5월 5일 개봉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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