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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워’가 개봉 첫 주 400만에 가까운 관객을 모았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지난 4월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273만 756명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393만 4,003명이다.
지난 27일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시빌워’는 첫날 72만 7,832명을 동원해 ‘명량’이 가지고 있던 오프닝 기록을 깼다. 이후에도 쾌속 질주를 하며 첫 주에만 40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이 기록은 지난 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개봉 5일 차에 기록한 373만보다도 빠른 기록이다.
첫 주 관객 수로는 역대 최고 수치. ‘캡틴 아메리카:시빌워’가 지금의 추세를 이어가 2016년 첫 번째 천만 영화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