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티에리 프레모가 영화 ‘부산행’을 극찬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극장에서 ‘부산행’ 스크리닝이 진행됐다. 이번 월드 프리미어에는 배우 공유(석우 역), 정유미(성경 역), 김수안(수안 역), 연상호 감독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극장은 자정이 가까운 시각임에도 불구하고 2000석이 가득 찰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자랑했다.
칸 국제 영화제에 초청된 한국 영화들 중 첫 문을 연 ‘부산행’은 상영이 끝나자마자 기립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월드 프리미어에 참석한 티에리 프레모 칸 국제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역대 최고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이었다.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은 경쟁 부문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편 ‘부산행’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된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다. 오는 7월 개봉 예정.
사진=영화 ‘부산행’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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