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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이 용감한형제가 작사작곡한 곡 ‘일기장’에 대해 “하늘이 내려준 노래가 아닌가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한 뒤 ‘일기장’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작사, 작곡을 한 용감한형제도 함께 참석했다.

이승철은 이날 0시 발표한 노래 ‘일기장’에 대해 “가이드 받은 노래를 들으면서 눈물을 흘리는 게 흔한 일은 아니다. 그런 마음이 나한테 전달되고 히트로 이어진다”며 ‘일기장’을 만난 게 하늘의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승철은 “용감한형제는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심사위원도 했는데 나 같은 가수는 싫어하는 줄 알았다. 곡을 선정할 때 물망에 올려놓는 작곡가는 아니었다”며 “놀라운 만남이었다. 곡을 보면 사람을 안다. 용감한형제는 여리고 샤이하다. 좋은 제작자를 넘어 음악을 아는 선한 제작자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용감한형제는 “사실 아이돌 가수들은 아무리 스타라고 해도 내게는 열심히 하는 연습생처럼 느껴지는데 이승철 형님은 어려서부터 봐온 연예인이다. 함께 작업을 하며 배운 점도 많다. 너무 열정적이시다”고 화답했다.

앞서 용감한형제는 ‘일기장’에 대해 이승철을 염두에 두고 작곡한 노래라고 밝힌 바 있다.

이승철의 ‘일기장’은 이날 오전 10시 각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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