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는 최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녹화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축하할 일이 많은 5월을 기념해 ‘축하 특집’으로 진행됐고, 어반자카파는 다양한 사연에 맞춰 서문탁의 ‘사미인곡’, 자자의 ‘버스 안에서’ 등을 열창했다.
이어 MC 유희열은 어반자카파에게 “세 분은 축하 받을 일이 없나?”고 물었고, 멤버 조현아는 “‘스케치북’ 출연을 위해 아침부터 뿌염(뿌리염색)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권순일은 “일곱 살 어린 여자친구와 연애 중”이라고 깜짝 고백했고, 박용인은 최근 일본식 선술집을 오픈했다고 말했다. 이에 조현아와 권순일은 “가게에 들어가면 용인이 알아서 비싼 술을 들고 온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어반자카파는 올해 햇수로 데뷔 8년을 맞이했다. 권순일은 “목소리도 성격도 다 달랐는데 오래 알고 지내다 보니 서로 닮아가더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세 사람에게 무대에서 노래 할 때 웃음이 터졌던 적은 없는지 물었고, 권순일은 “현아가 노래할 때 두성을 쓴다고 마이크를 머리까지 올릴 때가 있다. 너무 웃기다”고 답했다.
1년 만에 새로운 음악으로 컴백한 어반자카파는 신곡에 대해 “여름을 위한 이별 노래”라고 설명했다. 조현아는 “여름에 많이들 헤어지시더라. 여러분도 그럴 것이다”며 설득력 있는 이유를 덧붙였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27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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