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서현(33)이 과거 연습생 시절 예의범절을 강조했던 인물을 언급했다.
서현은 소녀시대 효연(35)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 영상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소녀시대 동료로서 한솥밥을 먹으며 우정을 쌓은 사이다.
효연은 소녀시대 동료들에 관해 말하다가 “우리 멤버들이 나이 차이가 크지 않다”고 언급했다.
효연은 “(서현이) 다른 멤버에게 워낙 깍듯하게 대했다”며 “사람들은 (서현이) 우리보다 한참 어린 줄 안다”고 했다.
소녀시대 멤버 8명 중 맏언니인 태연(36)은 1989년 3월생으로, 1991년 6월생인 막내 서현과 2년 3개월 차이다.

서현은 평소 예의에 신경 썼던 이유에 대해 “그것이 바로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서 받은 교육”이라며 연습생 시절의 비화를 밝혔다.
서현은 “초등학생 시절 SM 연습생 때는 선후배 간에 철저하게 존댓말을 해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입사했을 때 (소녀시대) 유리 언니가 이름을 물었다”라며 “(난 말끝을 흐리며) ‘저, 서주현인데’라고 하니 ‘반말하면 안 돼. 존댓말 해야지’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현은 유리와의 만남 이후 연습생 시절 5년 동안 예의범절이 몸에 뱄다고 덧붙였다.

효연은 소녀시대 멤버 중 특히 기강을 강조하는 사람이 있었는지 물었다.
그러자 서현은 “딱히 무섭게 (기강을 강조)한 사람은 없었다”면서도 “이런저런 가르침(을 내세웠던 사람)은 유리 언니”라고 짚어 웃음을 안겼다.

2007년 데뷔한 소녀시대는 올해 데뷔 18주년을 맞는다. 서현은 2002년부터 약 5년간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회하 인턴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