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그룹 하이라이트의 팬클럽이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봤다. 어라운드어스 제공
그룹 하이라이트의 팬클럽이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봤다. 어라운드어스 제공


그룹 하이라이트의 팬클럽이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봤다.

하이라이트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SBS ‘인기가요’ 사전 녹화에 참여할 팬 명단을 공개했다.

이때 방청 신청자 897명의 실명과 연락처,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개인정보 유출 이후 아무런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자 팬들은 “개인정보가 악용될까 우려된다”, “사과 한마디 없는 게 말이 되냐”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어라운드어스는 지난 21일에서야 “하이라이트 공식 팬클럽 라이트 5기 가입자 일부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과 관련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룹 하이라이트의 팬클럽이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봤다. 어라운드어스 제공
그룹 하이라이트의 팬클럽이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봤다. 어라운드어스 제공


어라운드어스는 “사전녹화 참여자 최종 명단 안내 과정에서 원본 파일이 업로드됐고 업로드와 동시에 오류를 확인, 해당 파일 삭제 및 교체 작업이 진행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해당 공개방송 신청자분들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라며 “상황 파악 이후 빠르게 후속 조처를 하지 못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분들의 심려를 사게 한 점 또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룹 하이라이트의 팬클럽이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봤다. 어라운드어스 제공
그룹 하이라이트의 팬클럽이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봤다. 어라운드어스 제공


어라운드어스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 조치 강화 등 내부 관리 체계를 개선해 향후 다시는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어라운드어스는 하이라이트 멤버들이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하지 않고 설립한 회사다.

2009년 비스트로 데뷔한 하이라이트는 ‘Fiction’, ‘아름다운 밤이야’,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등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으며 지난달 28일 미니앨범 ‘From Real to Surreal’을 발매했다.

유승하 인턴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