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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발리 땜에” 14억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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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28)이 ‘발리에서 생긴 일’ 때문에 14억여원을 날렸다.

▲ STV 특별기획 ‘발리에서 생긴 일’소지섭, 박예진
STV 특별기획 ‘발리에서 생긴 일’(김기호 극본·최문석 연출)에서 과묵한 카리스마를 지닌 강인욱 역으로 절정의 인기를 얻고 있는 그는 최근 빡빡한 촬영 스케줄 탓에 억대의 CF 4개를 포기했다. 1년간 가전속 출연 조건에 3억5000만원을 보장한 하이마트를 비롯해 의류 브랜드 2개(약 6억원)와 금융 CF(3억원) 등을 잇달아 날렸다.

7일에 종영하는 ‘발리에서∼’는 요즘 시청률 30%대를 넘나들고 있다.

극 중 수정(하지원)을 사이에 두고 재벌 2세 재민(조인성)과 가난한 청년 인욱(소지섭)이 날카로운 대립각을 형성하면서 시청률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특히 ‘재민의 권총 자살과 수정 인욱의 동반 죽음이냐, 아니면 해피엔딩이냐’ 등 베일에 싸인 결말에 안방 팬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하지만 김기호 작가 외에 어느 누구도 결말을 쉽사리 점칠 수 없다.

이른바 ‘쪽대본’(시간에 쫓긴 작가가 곧 찍을 장면의 내용을 팩스를 통해 촬영 현장으로 보낸 것) 때문이다.

1주일 내내 쪽대본으로 촬영해야 하는 소지섭이 CF를 찍기 위해 시간을 낸다는 것은 하늘에서 별을 따는 것과 같다.

소지섭의 매니저는 “하이마트와 금융 광고는 최소한 이틀을 빼달라고 했고, 의류 브랜드는 각각 뉴질랜드와 호주 촬영을 가야 하는 상황이라 눈물을 머금고 CF를 포기했다. 5일 문화관광부가 제정한 한류스타상 행사에도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라며 연방 아쉬운 입맛을 다셨다.

한편 소지섭은 1일 오후 2시께 서울 명동의 라파클럽 매장에서 열린 팬사인회에서 자신의 인기를 몸소 체험했다. 이날 수천여 팬이 한꺼번에 행사장으로 몰려드는 바람에 명동 일대의 교통이 잠시 마비됐다.

결국 경찰서 측의 강력한 권유로 행사 자체가 취소됐다.

김용습기자 sno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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