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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썸’ 송지효 ‘복 터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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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우상이 오늘은 파트너.’
신인배우 송지효(23)에게 복이 터졌다. 두번째 영화에서 여주인공을 맡았을 뿐만 아니라 평소 흠모하던 고수와 짝을 이뤄 벌어진 입을 다물 줄 모른다. 최근 촬영이 끝난 영화 ‘썸’(장윤현 감독·씨앤필름 제작)이 바로 그 행운의 작품.

이 영화는 한국의 스릴러영화 중 흥행성과 작품성에서 가장 성공한 ‘텔 미 썸딩’의 연출자 장윤현 감독이 5년만에 도전하는 새 스릴러로 단연 충무로의 화제작이다. 송지효는 지난해 ‘여고괴담 세번째 이야기-여우계단’에서 박한별을 시기하는 상대역으로 출연해 관객들의 미움을 듬뿍 받으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라선 뒤 이 작품에 캐스팅되는 행운을 이어가고 있다.

‘썸’에서 그가 맡은 역은 교통방송 리포터 유진. 그는 우연히 강력계 형사 강성주(고수)를 만나고, 언젠가 만난 듯한 강렬한 인상을 받은 뒤 그의 예고된 죽음을 알게 된다. 그는 성주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뛰어다니는, 신비하면서도 강인한 여성상을 그린다.

▲ 영화 '썸'
영화 '썸'
“캐릭터나 작품 등의 해석이 어려웠어요. 신인인 제게 ‘썸’같은 스릴러는 모험이죠. 감독님께 처음에는 말도 못 걸 정도로 어려웠는데 촬영이 중간쯤 되었을 때 좋은 분이란 생각이 들었고 끝났을 때는 정이 흠뻑 들었죠. 미운 정이요(헤헤).”

고수와는 2002년 STV ‘순수의 시대’ 마지막회 때 딱 두 컷에서 만났다. 그는 촬영전 고수의 열렬한 팬이었기에 이 작품 때는 가슴이 두근 반, 세근 반 뛰어서 어떻게 찍었는지 모르게 지나갔다고 했다. 이번에는 파트너로서 호흡을 맞췄는데, 자신은 잘 맞는 것 같았지만 고수는 잘 안맞아서 힘들어하는 눈치였다고 걱정했다.

그러나 실제 남자를 보는 눈은 꽃미남보다는 포근한 스타일이다. 즉 그는 장 감독같은 스타일이 ‘딱’이라고 했다. 참고로 장 감독은 배가 나오고 키가 작은 체형에 얼굴은 귀여운 스타일이다.

별명은 ‘어리벙벙’. 잘 덤벙대서 붙은 별명인데 ‘썸’ 스태프로부터는 꺼벙이라는 새 별명을 얻었다. 연기자로서의 목표는 전도연인데 내면적으로는 인간미가 있는 배우다. 2001년 패션잡지의 표지모델로 등장한 뒤 CF 모델로 활동해왔다. 168㎝ 46㎏의 몸매에 이국적인 눈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진모기자 ybacc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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