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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4억 최고몸값으로 전격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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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올해도 ‘비’바람이 몰아칠 것 같다.

가수 비가 5월부터 방영할 MTV 월화 미니시리즈 ‘못된 사랑’(가제, 이유진 극본·박홍균 연출)의 남자주인공 강용기로 전격 캐스팅됐다.

2003년 K2TV 미니시리즈 ‘상두야 학교 가자’에 이어 지난해 K2TV 수목드라마 ‘풀하우스’로 큰 인기를 모으며 연기자로서 인정받은 비가 올해는 MTV로 채널을 옮겨 또 다른 화제를 준비중인 것.

특히 비는 이번 드라마에서 최고 대우에 해당하는 1회당 2000만원선의 출연료를 약속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비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액수를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최고 출연료라고 밝혀진 액수를 받을 것”이라고 말해 최근 STV 특별기획 드라마 ‘봄날’에 출연, 1회당 2000만원을 받은 고현정의 출연료를 능가하고 있음을 강하게 암시했다. 이 경우 ‘못된 사랑’이 20부작으로 예정돼 있어 비의 출연료는 총액으로 볼때 4억원 이상이 된다.

이처럼 드라마 3편째 출연 만에 최고 대우를 받는 비에 대해 방송계에서는 최근 많은 남자 연기자들이 군입대 등으로 브라운관을 떠나면서 자연히 비가 가능성과 영향력 면에서 인정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비는 ‘못된 사랑’을 통해 정통 멜로연기에 도전해 그의 또 다른 연기세계를 펼칠 전망이다. 비가 맡은 강용기는 세상에 허락받을 수 없는 사랑의 결실로 태어나 어둡고 냉소적인 반항아로 자라지만 엄마를 닮은 여자 인정을 만나면서 모질고 고약한 사랑에 몸을 던진다. 지금까지 ‘상두야 학교 가자’나 ‘풀하우스’에서 보여줬던 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를 것으로 기대된다.

‘못된 사랑’은 알퐁스 도데의 ‘별’로 유명한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역과 모나코 등지에서 해외로케이션을 가질 계획이어서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드라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촬영은 비의 스케줄에 맞춰 오는 3월 중순쯤으로 잡혀있다.

‘못된 사랑’의 외주제작사인 디앤티웍스측은 ‘못된 사랑’은 한국에서 방영을 시작한 후 한달 정도 간격을 두고 일본에서도 방영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비가 드라마를 통해서도 일본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고 밝혔다.

조성경기자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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