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울en

  • 전체
  • 방송
  • 뮤직
  • 영화
  • 스타인터뷰
  • 해외연예

김희선-권상우 ‘슬픈연가’ 일본 공습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슬픈연가’가 한·일 쾌속선을 탔다.
▲ 권상우·김희선
MTV 미니시리즈 ‘슬픈 연가’(이성은 극본· 유철용 연출)가 17일 시청률 19.7%(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전국기준)로 자체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김희선 권상우의 애절한 눈물 연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덕분이다.

국내에서 탄력을 받은 ‘슬픈 연가’는 오는 4월 30일부터 동해를 건너 후지TV에서 방영돼 일본 시청자들의 마음도 녹일 전망이다.

후지TV는 권상우 주연의 ‘천국의 계단’ 후속 드라마로 역시 권상우가 주인공으로 나서고 있는 ‘슬픈 연가’를 방영하기로 17일 결정했다. 닛칸스포츠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의 스포츠신문들은 이같은 사실을 18일 보도하면서 ‘한국에서 종영한 후 한 달여 만에 (일본) 지상파로 방송되는 것은 사상 최고 속도’라며 관심을 모았다. ‘슬픈 연가’는 MBC-TV에서 다음달 17일 끝날 예정이다.

산케이스포츠는 “‘유리화’가 니혼TV 위성방송에서 한국 방영 종료 나흘 후 스타트한 사례는 있지만 ‘슬픈 연가’와 같이 지상파에서 종영 후 43일이라는 빠른 기간안에 방송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또 이 신문은 “후지TV가 ‘욘사마’가 아닌, 후지다운 한류스타를 기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던 가운데 권상우라는 인재를 만났다. 그의 작품을 빨리 시청자들에게 소개하고 싶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후지TV에서 방영을 시작한 ‘천국의 계단’은 첫 회 시청률부터 7.1%를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해 지난달 15일 15%까지 오르는 등 큰 주목을 받았고, 주인공 권상우는 ‘4대천왕’에 필적하는 인기를 끌어모았다.

‘슬픈 연가’의 헤로인 김희선 역시 한국의 미녀배우 ‘넘버 1’으로 소개되면서 일본 점령을 예고했다. 지난 14일 대만언론을 통해서 대만여성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눈을 가진 여자연예인으로 꼽히는 등 한류스타로서의 인기를 과시한 김희선이 자신의 미모와 눈물연기로 일본 안방도 녹일 전망이다. 김희선은 18일에는 중앙대 연극과를 10년만에 늦깍이 졸업하며 학위수여식을 갖기도 했다.

한편 ‘슬픈 연가’와 같은 시간대에 방영하는 K2TV 특별기획 ‘해신’은 이 날 시청률 34%로 수목안방 절대지존의 위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고, 2회를 방영한 STV 드라마스페셜 ‘홍콩익스프레스’는 7%를 기록했다.

조성경기자 cho@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