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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에 10kg 감량 변신…“하정우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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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옷 맵시와 건장한 체구를 자랑하는 충무로의 ‘댄디 가이’ 하정우(32)가 새 영화 ‘황해’의 첫 촬영에서 180도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16일 크랭크인 현장에 삭발에 가까운 짧은 머리와 수척해진 얼굴. 남루한 점퍼 차림으로 나타나 눈길을 모았다.

▲ 하정우


서울 강남 신사동과 논현동 일대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은 빚을 청산하고 사라진 아내를 찾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살인청부업자가 된 중국동포 ‘구남’(하정우)이 살해 대상의 집에 은밀히 잠입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맞닥뜨리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촬영 내내 영하로 뚝 떨어진 추운 날씨에도 하정우는 강렬한 눈빛을 내뿜으며 극한의 처지로 내몰린 남성의 초조한 심리 상태를 열연했다. 캐릭터에 맞춰 과감히 머리를 자르고 수염을 기른 뒤 10㎏ 가까이 감량하며 외형적 변화를 시도한 덕분에. 촬영을 지켜보던 행인들이 주연 배우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 연신 두리번거렸다는 후문이다.


첫 촬영을 무사히 끝낸 그는 “날씨가 너무 추웠지만 다행히 모든 스태프가 집중력을 발휘한 덕분에 무난하게 촬영을 마쳤다”며 “중국 로케이션 등 어려운 촬영들이 많이 남아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해 다짐을 밝혔다.

하정우를 비롯해 나홍진 감독과 김윤석 등 ‘추격자’의 황금 트리오가 다시 뭉친 ‘황해’는 올 여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성준기자 whe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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