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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가요계, 그룹출신 언니들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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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아 비켜. 언니들이 간다!’

▲ 간미연


한때 가요계를 주름잡던 그룹출신의 ‘언니 가수’들이 최근 약속이나 한 듯 속속 컴백을 발표해 화제다. 아이돌 그룹이 대세인 가요계에 탄탄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이들이 컴백을 하면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베이비복스 출신의 간미연(28)은 다음달 싱글 혹은 미니음반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2007년 12월 ‘하얀 겨울’을 타이틀로 한 디지털싱글 발표 후 프로젝트성 음반에 몇차례 참여한 적은 있지만 솔로음반을 내는 것은 2년 2개월여만이다. 현재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곡수집과 녹음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베이비복스 시절부터 중국에서 인지도를 쌓아 최근 2년간 중국활동에 전념했지만 오랫동안 자신을 지지해준 팬들과 만나기 위해 위해 컴백을 준비했다고 소속사측은 전했다. 새 앨범 발매에 맞춰 몇차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가요계 컴백의 기반다지기에 전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원조요정’S.E.S출신의 슈(29)는 최근 미디엄템포의 R&B 팝‘자기 밖에’를 타이틀곡으로 한 싱글음반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1997년 S.E.S로 데뷔해 가요계를 대표하는 걸그룹의 멤버로 활발한 활동을 했던 그는 2002년 12월 팀 해체 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연기활동에 전념했다. SBS ‘스무살’ 등 드라마와 ‘사랑은 비를 타고’ 등의 뮤지컬을 통해 연기에 주력해오다 8년만에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그룹 해체 후에도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바다. 유진과 만나면서 ‘S.E.S시절을 추억하고 싶다’는 바람을 갖게 됐고 결국 가수로 컴백했다.

혼성그룹 샵의 리드보컬출신 이지혜(30) 역시 4년여만에 디지털싱글을 내고 돌아왔다. 2006년 ‘러브 미 러브 미’를 발표하면서 솔로음반을 내놨던 그는 이후 다른 가수들의 앨범에 몇차례 피처링으로 참여한 적은 있지만 자신의 음반은 발표하지 않았다. 대신 단편영화와 케이블채널의 드라마 등을 통해 연기자 변신을 시도했다. 컴백을 결심한 것은 연기 뿐만 아니라 그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노래를 통해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다짐 때문이다. 14일 24인조의 현악기가 어우러진 서정적 멜로디의 ‘눈물아 제발 멈춰줘’를 발표한 그는 “당분간은 가수활동에 전념할 생각”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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