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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꾸똥꾸’부터 ‘방귀순재’까지… 사자성어로 본 지붕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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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표 시트콤의 결정판 MBC‘지붕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이 오는 19일 7개월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지난해 9월7일 첫 방송 이후 7개월동안 총 126회를 달려온 ‘지붕킥’은 방송 2개월만에 시청률 20%(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를 돌파한 이례. 지난 1월에는 24.9%의 자체 최고시청률를 기록하며 온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지붕킥’의 인기를 견인했던 캐릭터들을 사자성어로 회고해봤다.


◇방귀순재-소녀자옥

청춘커플 못지않은 닭살 로맨스를 보여준 최고의 노령커플. 전작 ‘거침없이 하이킥(2007)’의 ‘야동순재’ 이순재는 ‘지붕킥’을 통해 노년의 뜨거운 사랑을 리얼하게 선보였다. ‘영원한 소녀’ 김자옥과 함께 알콩달콩한 연애기를 그리며 지난 7일 방송된 117회에서 드디어 결혼에 골인. 한가족을 이뤘다.

◇준혁학생-식모세경

‘지붕킥’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풋풋한 청춘 커플. 서로 다른 짝사랑으로 가슴앓이를 하는 모습을 순수하고 아름답게 그려내 시청률 견인차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청순글래머’ 신세경과 ‘준혁학생’ 윤시윤은 캐릭터의 인기에 힙입어 CF에서도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세경을 짝사랑하던 준혁이 16일 방송된 126회에서 사랑을 고백. 결말의 최대변수로 떠오르기도 했다.

◇애교정음-까칠지훈

황당하고 기발한 에피소드로 가장 많은 웃음을 준 커플. 애교와 엽기를 오가는 황정음의 연기는 단연 ‘지붕킥’의 최고 수확. 머리 위로 토끼귀를 만드는 필살애교를 부리는가 하면. “한입만~”하며 아무데나 숟가락을 놓는 뻔뻔함. 술을 마셨다하면 떡실신하는 추태까지 황당하고 재미난 캐릭터로 시트콤 연기에 획을 그었다. 까칠하고 무심해보이는 ‘지훈’ 역의 최다니엘과는 환상의 궁합을 선보였다.

◇악동해리-빵꾸똥꾸

지붕킥을 말할때 빼놓을 수 없는 단어가 바로 ‘빵꾸똥꾸’. 극중 해리(진지희)의 의미불명 욕으로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권고조치까지 받기까지 했다. ‘악동해리’역의 진지희와 ‘궁상신애’ 역의 김신애는 또렷한 캐릭터를 잡으며. 시트콤 아역의 영역을 새롭게 개척하기도 했다.

박효실기자 gag11@sp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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