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곡 ‘선물’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 케이윌이 느닷없는 ‘봉변’을 당했다. 21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에버턴전 도중 볼턴에서 뛰고 있는 ‘태극천사’이청용이 상대편 선수와 볼경합 중 가격을 당해 쓰러졌는데. 바로 이청용을 가격한 선수의 이름이 호주 국가대표 케이힐이었던 것.
이에 대해 케이윌은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독일 월드컵에서 호주가 일본 깰 때는 말두 안되게 ‘니가 영웅이다’. ‘다 니덕이다’는 문자가 쏟아졌는데 오늘은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라고 한 뒤 “케이힐 쥬길럼!”이라는 재치있는 코멘트를 남겼다.
케이힐은 독일 월드컵 일본전에서 호주대표로 출전해 2골을 넣으며 히딩크가 이끄는 호주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