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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남자’ 김남길 “오연수 누님 너무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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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씨. 조금 더 옆으로 넘어지세요! (김)남길 씨는 더 빨리 뛰고!”




지난 26일 오전. 제주 해비치호텔 수영장 앞. SBS ‘나쁜 남자’의 주인공 김남길과 한가인이 운명적인 만남의 순간을 열연하고 있다. 수십 번을 구르고 넘어지고 난 뒤에야 비로소 감독의 ‘컷’소리가 떨어진다.

지난 2월 중순 일본에서 첫 촬영을 한 ‘나쁜 남자’가 최근 제주로 장소를 옮겨 본격 촬영에 들어갔다. KBS2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스타 PD 이형민 감독이 독립해 제작 겸 연출을 맡은 이 드라마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나쁜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세 여자의 이야기다. 나쁜 남자 건욱 역을 맡은 김남길은 상류사회에 진출하려고 애쓰는 한가인(재인 역). 정략결혼으로 무미건조한 삶을 사는 재벌그룹 큰딸 오연수(홍태라 역). 순수한 재벌그룹 둘째딸 정소민(홍모네 역)과 사랑을 나눈다. 세 여인의 사랑을 받게 돼 기쁘다는 김남길은 “특히 오연수 누님이 너무 예쁘다. 그동안 연상과 사귄 경험이 많은데 10살 연상까지도 사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덕여왕’ 비담의 워낙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에 비담을 벗어버릴 수는 없을 것 같다. 벗어나려 하기보다는 더 깊어지는 느낌을 내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년 만에 드라마를 촬영하는 한가인은 자신의 대표 이미지인 순수한 이미지를 벗고 욕망에 충실한 여자로 변신 중이다. 그는 “캐릭터에 녹아들어 공감할 수 있게 하겠다. 남편과 시아버지 등 가족들이 다 응원하고 배려해줘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연수는 “연하남 김남길 씨와 연기한다고 복 받은 사람이라는 얘기 듣는다. TV니까 영화 같은 노출은 없겠지만 아름다운 멜로 연기로 제 또래 미시 주부들에게 대리만족을 주겠다”고 밝혔다.

80억 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화려한 영상미와 탄탄한 스토리 등을 자랑하게 될 ‘나쁜 남자’는 오는 5월에 방송된다.

제주|김영숙기자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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