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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혹은 12월’ 연예가 결혼 새로운 풍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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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아니면 12월. 연예가의 결혼에는 제철이 있다.


▲ 장동건(왼쪽)·고소영


연예인 선남선녀들이 특정 달에 집중적으로 웨딩마치를 울리면서 신풍속도를 만들고 있다.

특히 요즘들어 연예계에서는 5월이 ‘결혼의 달’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해 무려 9쌍의 연예인 커플을 탄생시킨 5월.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5일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한 배우 박지영의 동생 박혜진 MBC 아나운서 등 방송가까지 포함하면 현재 8쌍에 이른다. 과거보다 숫자가 부쩍 많아졌고. 지난해 설경구-송윤아에 이어 올해는 장동건-고소영이라는 굵직한 스타커플이 잇따라 짝을 맺고 있다는 것이 최근의 특징이다.


▲ 민형기(왼쪽)·이현경


5월의 첫 날에만 두쌍이 탄생한다. 가수 박기영이 1일 한살 연상의 변호사 이모씨와 백년가약을 맺고 KBS 공채 개그맨 동기 커플인 권재관-김경아가 화촉을 밝힌다. 2일에는 장동건-고소영이 ‘세기의 결혼식’을 치르고 3일 배우 이현경과 뮤지컬 스타 민영기가 1년 여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22일에도 두커플이 맺어진다. 배우 이범수가 14세 연하의 국제회의 통역가 이윤진씨에게 면사포를 씌우고. 박혜진 아나운서가 2세 연상의 물리학 박사 출신의 연구원과 혼인한다.


26일에는 작곡가 윤일상이 일반인 박지현씨와 결혼하고. 29일 배우 박선영이 7년 열애 끝에 외교통상부에서 소속으로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김모씨와 함께 하는 삶을 시작한다.

연예가의 특성상 각종 행사와 이벤트가 집중된 연말을 피하면서 이처럼 5월에 집중되는 현상을 낳았다. 또. 톱스타 커플이 두해 연속으로 탄생하면서 ‘결혼의 달’로 굳어지고 있다.

5월을 지나 다시 결혼 소식으로 바빠지는 것은 12월이다. 주로 연예-스포츠 커플이 많다. 야구 축구 등 실외 스포츠 시즌이 끝난 직후 청첩장이 쏟아진다. 시즌을 접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까지 잠깐 짬을 이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탤런트 김성은-축구선수 정조국. 가수 양은지-축구선수 이호. 탤런트 조명진-야구선수 박한이 등이 약속이나 한듯 줄줄이 결혼에 골인했다.

한편. 2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대한민국 남녀들이 가장 많이 결혼식을 올린 달은 10월로 나타났다. 이어 11월. 5월 순이었다.

김은희기자 eh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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