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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효리 ‘킹’과 ‘퀸’의 맞대결로 후끈 달아오른 가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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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과 ‘퀸’의 격돌로 가요계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 비

▲ 이효리


가요계에서 솔로가수로 각각 자신만의 영역을 확보하고 있는 톱스타 비와 이효리가 각종 가요차트에서 대접전을 펼치고 있다. 각각 신곡 ‘널 붙잡을 노래’와 ‘치티치티 뱅뱅’을 발표하면서 활동시기가 교묘하게 맞물린 데 따른 것이다.

이효리가 12일 음원을 공개하면서 온라인 차트가 일제히 요동쳤다. 13일 기준으로 이효리의 ‘치티치티 뱅뱅’은 벅스. 멜론. 도시락. 이월드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이름값을 하고 있다. 비는 벅스와 도시락 3위. 멜론 2위. 소리바다 1위에 올라있다. 실시간 차트상으로 보면 당장은 이효리가 앞선 형국이지만 비는 이효리에 한주 앞서 음원공개를 하며 각종 차트 1위를 휩쓰는 ‘올킬’을 먼저 경험했다.

제대로 된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보면 된다. 천안함 침몰 사고로 결방됐던 가요 프로그램이 지난 주부터 재개되기 시작하면서 비와 이효리는 이제 방송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무대 퍼포먼스에서 최고를 자부하고 있는 두 사람이라 이들의 무대 맞대결은 그만큼 더욱 흥미진진할 수 밖에 없다.


신곡에서 변신을 시도한 것은 공통분모다. 파워풀한 댄스의 대명사였던 비는 댄스 대신 발라드를 타이틀로 들고 나왔다. 이에 대해 비는 “대중가수로서 확실히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팬들은 반가워하고 있다. 비가 부르는 발라드를 접하면서 섹시한 댄스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효리는 작심한 듯 힙합 베이스의 곡을 발표했다. 이효리가 힙합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텐 미닛’. ‘유고걸’ 등 이효리의 기존 히트곡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부분이다. 스타일 아이콘으로 유명한 이효리가 오히려 다소 촌스럽게 보일 수도 있는 ‘키치’적인 의상과 메이크업 등을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것도 흥미롭다. 마치 쿠엔틴 타란티노나 로베르토 로드리게스의 영화를 연상케하는 이미지로 색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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