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울en

  • 전체
  • 방송
  • 뮤직
  • 영화
  • 스타인터뷰
  • 해외연예

14년만에 깡패 된 박중훈 “빼고 자르고 태웠다”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살) 빼고 (머리) 자르고 (살) 태우고!’


▲ 박중훈
박중훈(44)이 새 영화 ‘내 깡패같은 애인’(김광식 감독)에서 찌찔한 외모로 변신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입심 하나로 먹고 사는 삼류 건달 ‘동철’로 출연했다. 지난 1996년 ‘깡패수업’ 이후 14년만의 깡패 연기다.

우선 소금기가 있는 음식을 멀리하는 방법으로 6㎏ 가량 살을 빼고. 배우 생활 24년만에 처음으로 등에 용 문신을 그려 넣었다. 머리도 짧게 잘랐다. 1995년작 ‘돈을 갖고 튀어라’와 1999년 ‘인정사정 볼 것없다’에서 시도했던 스포츠형 가까운 헤어 스타일로 오랫만에 돌아갔다.

캐릭터 변신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살을 태우는 과정이었다. 선천적으로 백옥처럼(?) 희고 깨끗한 피부를 자랑하는데. 오히려 이 점이 걸림돌이었다. 보통 사람들 같았으면 몇 번이면 끝날 인공 선탠을 서 너달에 걸쳐 받아야만 했다. 박중훈은 얼마전 이 영화의 제작보고회에서 “살이 잘 타지 않아 인공 선탠이 고역이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그는 오는 20일 개봉을 앞두고 영화 홍보와 더불어 절친한 후배 연기자들을 위해 여기저기 바쁘게 뛰어다니고 있다. 지난 2일 장동건 - 고소영 커플의 결혼식 사회를 봤고. 그날 오후에는 방송국으로 달려가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11일 방송 예정)를 녹화했다. 녹화가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벽 3시까지 녹화했다. 혀가 잘 안 돌아갈 만큼 피곤하다. 과장해서 말하면 태어나서 가장 몸이 피곤한 날이었다”고 밝혔다.

조성준기자 when@sportsseoul.com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