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울en

  • 전체
  • 방송
  • 뮤직
  • 영화
  • 스타인터뷰
  • 해외연예

절친에서 라이벌로…5월 톱스타 대격돌 시작된다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5월 안방극장과 극장가는 ‘절친’에서 라이벌로 바뀐 톱스타들의 맞대결 무대가 될 전망이다.


▲ 황정음


오는 10일부터 방송하는 새 월화드라마 KBS2 ‘국가가 부른다’와 SBS ‘자이언트’는 주연인 김상경(38)과 이범수(41)의 오랜 학연으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은 같은 대학 같은 과(중앙대 연극영화학과) 출신으로. 88학번인 이범수가 김상경의 4년 선배다. 대학 재학 시절 리더십이 강했던 이범수와 선배들을 잘 따라 귀여움을 독차지했던 김상경은 연극 제작 과정을 함께하며 우애를 다진 사이. 같은 날 시작하는 두 드라마의 시청률 싸움이 그래서 더욱 흥미롭다.

MBC 인기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인기가 급상승한 정보석(48)과 황정음(25). 이광수(25)는 2대 1로 편이 갈려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정보석과 황정음은 ‘자이언트’에. 이광수는 현재 방영 중인 MBC 월화드라마 ‘동이’에 각각 출연하기 때문이다. 정보석과 황정음은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과 비련의 여인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 데 반해. 이광수는 궁중 악기 연주자 ‘영달’로 나와 전작의 코믹한 이미지를 계속 이어가는 점이 이채롭다.


한 방송 관계자는 “히트한 드라마의 주요 출연진일수록 후속작이 바로 결정되고. 연기자층이 얇은 우리나라의 방송계 사정상 시간차를 두지 않고 다른 드라마로 만날 확률이 비교적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영화 ‘밀양’으로 2007년 제60회 칸 국제영화제(이하 칸) 여우주연상 수상을 일궈낸 전도연(37)과 이창동(56) 감독도 진영을 달리해 같은 날 다른 영화로 격돌한다. 오는 13일 개봉되는 ‘하녀’(전도연 주연)와 ‘시’(이창동 감독 연출)를 통해서다. 두 편 모두 이달 12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제63회 칸 공식 ‘경쟁’ 부문에 올라 최고의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놓고도 맞부딪칠 것으로 보인다. ‘환상 궁합’으로 인정받는 주연 배우와 연출자가 각기 다른 작품으로 국내외에서 흥행과 완성도 대결을 펼치는. 보기 드문 경우다.

이밖에 칸의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진출작으로 ‘하녀’보다 일 주일여 먼저 개봉된 ‘하하하’(홍상수 감독)에 출연한 문소리(36)는 ‘하녀’의 임상수(48) 감독과 ‘바람난 가족’으로 깊은 인연을 맺었는데. ‘하하하’와 ‘하녀’ 가운데 어떤 작품을 응원해야 할지 다소 난처한 상황에 부닥쳤다.

조성준기자 when@sportsseoul.com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