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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현, ‘자이언트’ 감독과 10년후 약속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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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의 유인식 감독은 최근 여주인공 정연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아역스타 남지현(15)과 새로운 출연계약을 맺었다. 구두계약이지만 10년후 성인이 되면 무조건 본인의 작품에 출연한다는 내용이다. ‘자이언트’의 초반부를 책임지고 있는 그가 성인 주연 연기자들의 본격 출연에 앞서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며 드라마의 인기에 탄탄한 초석을 놓았기 때문이다.


▲ 남지현


유 감독은 “굉장히 머리가 좋고 감수성이 풍부하다. 순간몰입력이 성인연기자를 능가한다. 기본적으로 예쁜 용모를 타고난 데다 지적인 이미지도 갖췄다. 발성 또한 좋아 성인이 되면 큰 활동을 할 연기자임에 틀림없다”며 남지현을 극구 칭찬했다.

2007년 ‘로비스트’를 비롯해 ‘에덴의 동쪽’.‘선덕여왕’. ‘크리스마스엔 눈이 올까요’ 등 여주인공의 어린 시절을 도맡다시피했다. 어린 나이지만 연기자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그는 “연기는 할수록 어려워요. 클수록 감독님의 요구는 많아지고 캐릭터도 더 복잡해져요. 하지만 노력한 만큼 성과가 있어 해볼만해요. 힘들 땐 눈물도 흘리고 촬영이 시작되면 언제 끝나나 하고 생각하지만 나중에 TV를 보면 뿌듯함을 감출 수 없어요. 고생을 많이 할수록 새로운 추억이 생겨나요. 연기는 마치 세상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재미있는 왕국’같아요”라며 소녀만이 느낄수 있는 연기관을 피력했다.

‘자이언트’에서 가장 표현하기 어려웠던 것은 상대 역인 강모(여진구)와 러브라인을 소화하는 것. 남지현은 “정연은 편하게 연기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어요. 부잣집 딸이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여유로움 등. 고민해야하는 부분이 적다보니 상대적으로 편했지만 가장 힘들었던 것은 강모와 애틋한 감정을 주고 받는 것이었어요. 여진구가 실제로는 저보다 2살 어려 감정을 살리기가 쉽지 않았어요. 서로 쳐다보면 웃음만 나와 NG를 많이 냈어요. 사랑의 감정을 보여주기에는 아직 어린 나이인가봐요”라며 웃었다.

다음주 8회를 끝으로 박진희에게 바통을 물려주게 되는 남지현은 이미 자신의 연기분량을 모두 소화한 상태. 그는 “스태프 분들이 저를 소녀가 아닌 한명의 배우로 존중해주셔서 기뻤어요. 좋은 선생님밑에서 좋은 공부를 한 느낌이에요. 한단계 성장했다는 기분도 들구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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