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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딸’ 버리고 ‘산녀’가 된 이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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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 별명은 ‘엄친딸’이 아니라 ‘산녀(山女)’에요.”




KBS1 한국전쟁 60주년 기념드라마 ‘전우’에 북한군 여자유격대원 ‘정화’로 캐스팅된 이인혜가 유격훈련을 받느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경남 합천. 강원도 횡성. 경기도 포천 등 전국 방방곡곡 첩첩산중에 마련된 야외세트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처럼 거친 역은 처음이라는 이인혜는 “총을 잡으면 못 쏜다고. 산에 오를 땐 더디다고. 내려올 땐 늦는다고 교관한테 욕먹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드라마 촬영 고생담을 털어놓았다. 이어 “산속이라 쉴 곳도. 먹을 곳도 딱히 없다. 밥차에서 제공하는 세차례의 식사로 버티고 있다. 산에서 살다시피해 친구들이‘산녀’라고 부른다”며 덧붙였다. 하지만 “산속에서 고생한 덕분에 몸매가 가늘어져 허리사이즈가 20인치를 밑돌고 있다”며 더욱 날씬 해진 몸매를 은근히 자랑하기도 했다.

전작 ‘천추태후’ 등 드라마에서 주로 단아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이인혜는 “정화는 산토끼같은 역이다. 전쟁이라는 소용돌이속에서도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밝고 명랑한 청량제같은 역할이다”라며 새로운 캐릭터에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주변에서 ‘섹시하다’.‘도시적이다’라고들 말하는데 나는 전혀 몰랐던 모습이다. 정화를 계기로 다양한 역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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