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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 예상’ 6월 가요계, 독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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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혼전’이다. 6월 가요계가 특정가수의 노래가 ‘독주’를 하는 양상없이 ‘군웅할거’의 경향을 보이고 있다.


▲ 원더걸스


지난 몇달간 가요계는 이름값있는 가수가 신곡을 발표할 경우 모든 음원차트를 싹쓸이하는 이른바 ‘올킬’의 경향이 대세였지만 최근은 다르다. ‘올킬’보다는 여러가수들이 1위를 고루 차지하는 추세를 띠고 있다. 2일~3일 기준으로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수는 서인영. 원더걸스. 환희&숙희 등이다.

그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수는 그룹 쥬얼리에서 ‘홀로서기’를 하면서 최근 솔로음반을 발표한 서인영이다. 타이틀곡 ‘사랑이라 쓰고 아픔이라 부른다’는 벅스. 도시락. 싸이월드 등에서 1위에 랭크되면서 솔로가수로서 성공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중순 귀국했다가 전미투어 콘서트를 위해 1일 다시 미국으로 출국한 원더걸스는 신곡 ‘투 디퍼런트 티어즈’로 멜론과 소리바다 등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곡은 멜론에서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주간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가수 환희와 인기작곡가 조영수가 발굴한 신인가수 숙희가 호흡을 맞춘 ‘바보가슴’은 엠넷닷컴에서 1위에 오르며 선전하고 있다. 이 밖에 최근 신곡 ‘바이바이바이’를 발표한 화요비. ‘러브 야’를 내놓은 남성그룹 SS501. ‘러브’를 공개한 씨엔블루 등도 각종 온라인 음원의 실시간차트에서 1위를 오르내리면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오프라인으로 범위를 넓히면 경쟁은 더 치열하다. 음반판매집계차트인 한터차트에서는 2일 기준으로 SG워너비의 이석훈이 발표한 솔로음반 ‘인사’가 1위에 올라있다. 엠블랙. 씨엔블루. SS501이 뒤를 잇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를 기준으로 한 주간차트에서는 슈퍼주니어가 1위에 올랐다.

이같은 ‘혼전’ 양상에 대해 가요관계자들은 “월드컵에 앞서 고정팬을 확보한 유명가수들이 잇따라 새 앨범과 신곡을 내놓으면서 가요팬들의 다양한 선택권이 보장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리고 있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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