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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K “6년만의 컴백, 속 시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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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의 4집 앨범 수록곡인 ‘겟 투 노우’에서 감각적인 랩피처링을 보여준 가수가 있다. 2004년 데뷔와 동시에 케이블 채널 엠넷과 KMTV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꼽힐 만큼 주목받았던 힙합 뮤지션 더블K(28·본명 손창일)가 주인공이다. 더블K는 바비킴. 부가킹즈. 길학미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몸담고 있는 오스카 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고 무려 6년 만에 2집 음반을 들고 최근 컴백했다.




◇6년 만의 컴백. 속시원해요!

긴 공백기의 이유를 묻자 ‘실력파’라는 평에 걸맞게 ‘음악적 자존심’이라는 답이 나왔다.

 “2004년 1집을 낼 때는 어린 나이에 스타도 되고 싶고 마음도 급해서 음반을 빨리 냈는데 저 자신한테 떳떳하지 못한 앨범이 됐죠. 그러다 보니 새 앨범에서는 1집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모두 채우고 싶었습니다.”

앨범의 선곡부터 작사. 프로듀싱. 뮤직비디오. 앨범 재킷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 직접 관여하면서 온 신경을 기울였다고 했다. 컴백 소감에 대해서는 아직 실감이 안 나지만 속시원하다고 말했다.

“뮤지션으로 가장 힘든 때가 바로 작품을 만드는 시기거든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엄청나고 작업이 안 되면 답답하고 미칠 것 같죠. 그런 시기가 끝났기 때문에 속이 시원한 거죠.”


◇진실하다면 그게 바로 힙합!

새 앨범 타이틀은 ‘잉크 뮤직’이다. ‘팬으로 써서 듣는 음악’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 같은 이름을 택했는데 특히 가사에 중점을 뒀다. 언더그라운드의 실력파 힙합 뮤지션으로 평가받는 도끼가 만들고 길학미가 피처링을 맡은 타이틀곡 ‘Favorite Music’을 비롯해 각 트랙에는 그가 팬들을 향해 전달하고픈 메시지가 들어있다. ‘힙합은 또 하나의 음악이자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게 더블K의 생각이다.

“배고픈 사람만 힙합을 하는 게 아닙니다. 재벌집 아들도 힙합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자신의 생각을 비트 위에 라임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 또 그것들이 진실하다면 저는 그게 힙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효리와의 인연은 계속된다!

공백기에 그는 다른 유명 가수들의 음반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바비킴. 에픽하이. 드렁큰 타이거 등의 음반에 참여했으며 톱스타 이효리도 함께 작업한 스타 중 한명이다. 특히 이효리와의 인연은 각별하다. 이효리는 더블K의 1집 수록곡인 ‘핫 걸’에 피처링을 맡았고. 더블K는 이효리의 노래 ‘톡톡톡’에서 피처링을 했다. 그 인연은 올해까지 이어져 이효리의 4집에 더블K가 다시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유독 많은 톱가수가 그와 작업하는 이유를 묻자 쑥스러워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답변이 나왔다. “이런 말하면 쑥스럽지만 제가 피처링을 하면 곡의 느낌이 살아난데요. 하하하.”

김상호기자 sangho94@@spo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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