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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 “편안한 스타일의 월드컵 영화와 16강 응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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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스타일의 월드컵 영화 들고 왔습니다. 동시에 16강도 열심히 응원할게요!”


▲ 이성재
배우 이성재(40)가 영화를 통해 월드컵 열기를 한껏 띄우고 있다. 2007년 영화 ‘상사부일체’이후 3년만에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계윤식 감독)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유일하게 월드컵과 소외됐던 DMZ를 배경으로 월드컵 중계를 듣기위한 남북한 축구팬 병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로 이성재는 극중 축구광이자 북한 GP부대 1분대장 역을 맡았다.

3년만의 공백에 이어 한창 월드컵 열기가 뜨거워진 요즘 영화 개봉을 한데에 대해 이성재는 “일부러 공백기를 갖은 것은 아니다. 출연작들이 계속 있었지만. 투자 여건 등 현실상의 이유로 촬영 직전 엎어진 것들이 많았다”면서 “오래만에 월드컵 시즌에 맞는 유쾌한 영화를 들고나오니 기분이 색다르다. 관객이 많이 들면 남아공월드컵에도 직접 가서 응원하고 싶다. 월드컵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다들 긴장도 되고 설레지만. 영화를 통해서라도 편안하게 축구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축구팀의 주장이 박지성이라면. ‘꿈은 이루어진다’의 주장은 단연 이성재다. 이성재 외 강성진. 유민혁. 이정호 등 8명의 조연급 배우들이 각각 북한병사로 나와 축구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늘어놓는다. 이성재는 이중 강성진을 최고의 파트너이자 든든한 지원군이라며 추켜세웠다.

그는 “축구가 11명이 똘똘 뭉쳐서 골을 넣어야하는 경기라면. 우리영화 역시 8명이 뭉쳐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들어냈다”면서 “대부분의 친구들이 어려 어떻게 영화를 이끌어 가야할지 고민했다. 그런데 강성진씨가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듣고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것 같았다”며 뒷얘기를 들려줬다. 이어 “축구공에는 사상이 없다. 이번 남아공월드컵에서 2002년 월드컵을 재현한다는 소망과 당시 북한군은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에 대한 상상에서 시작됐다. 가벼운 마음으로 즐겼으면 좋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성재는 이번 영화 출연 덕분에 두 딸에게 어깨를 으쓱할 수 있게 된 사연도 털어놨다. 영화 ‘미술관옆 동물원’. ‘하루’. ‘신라의 달밤’. ‘공공의 적’. ‘데이지’ 등에서 심은하. 고소영. 김혜수. 전지현 등 당대 톱스타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을 당시에는 아이들이 어릴 때라 아빠가 스타임을 잘 알지 못했다. 또 요즘에는 중학교와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딸의 관심사가 아이돌 그룹인데 좀처럼 스타아빠 둔 덕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달 영화 홍보차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하게 됐는데. 함께 한 출연진이 인기그룹 2PM의 닉쿤과 준호와 함께 두 딸을 데리고 녹화현장을 찾았다.

이성재는 “큰 딸아이는 요즘 사춘기라 걱정이 많았는데. 좋아하는 가수가 함께 출연한다고 하니 금세 따라나섰다”면서 “모처럼 아이들도 좋아했고. 젊은 친구들과 함께 방송을 하면서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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