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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포화속으로-16강 동시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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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속으로’. 그리고 ‘16강 속으로’도 동시 응원할겁니다!”




▲ 권상우


배우 권상우(34)가 요즘 너무 바빠졌다. 오는 16일 영화 ‘포화속으로’(이재한 감독) 개봉을 앞둔 그는 월드컵 기간을 맞아 응원과 영화홍보 두 가지 과제(?)를 놓고 고민중이다.

권상우는 연예인 축구단 ‘프렌즈’의 주전 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데다. 친구들과도 주말마다 축구 경기를 즐길 정도로 연예계에서 유명한 축구광이다. 지난해 영화 ‘포화속으로’ 촬영 현장에서는 쉬는 시간에 축구를 하다 다리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입어 가슴을 쓸어내린 경험도 있다.

그는 스포츠서울과 인터뷰에서 “축구를 너무 좋아한다. 축구나 농구 같은 뛰는 운동을 즐기며. 게임은 축구게임만 한다”며 “남아공 현장에서 우리 대표팀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영화 개봉 등 사정이 여의치 않아 마음속으로 열심히 응원을 하고 있다. 2010월드컵 그리스와 첫 경기가 열리는 12일에는 어디서 어떻게 응원을 해야할지 고민중이다”라고 말했다.

권상우의 축구사랑은 아들 룩희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유럽의 명문 축구클럽의 유니폼 전부를 소장하고 있는 그는 아들 룩희가 태어나자 유아복 대부분을 축구유니폼으로 구입했다. 손윗동서인 피아니스트 이루마 역시 권상우의 축구사랑을 잘 알아 얼마전 해외 공연을 다녀오면서 권상우와 룩키에게 새로운 축구 유니폼을 선물했다.

평상시 외출할 때 나란히 축구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귀여운 붕어빵 부자를 본 아내 손태영은 “이제 그만 축구옷 말고 평범한 옷을 입으면 안되냐”며 애교섞인 투정을 부리기도 한다.

“룩희가 비니 모자를 쓰고 축구 유니폼을 입고 있으면 너무 멋지고 귀엽다”며 은근히 아들 자랑을 늘어놓은 권상우는 “16강에 오르는 게 제일 어려운 과정인 것 같다. 8강과 4강에 오르는 것도 쉽지 않지만. 이 과정은 운이 따르기도 하기 때문이다. 우리 축구국가대표팀의 컨디션이 상당히 좋아보이는 만큼. 16강까지는 무난하게 넘어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며 밝게 웃었다. 이어 “축구선수들과는 특별히 친분이 없지만. 박지성. 박주영. 이청용 선수 등을 응원한다. 모두 부상없이 경기를 잘 치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새 영화에 대한 팬들의 응원도 당부했다. “월드컵 열기가 그 어느때 보다 뜨거운 만큼. 한국영화에 대한 열기 역시 함께 달아올랐으면 한다”며 “열심히 최선을 다해 영화를 찍었다. 이번 영화로 ‘권상우가 출연하면 역시 기대가 높아진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이번 영화를 기점으로 꼭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며 의욕을 내비쳤다. 실제로 그는 이번 작품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제작진의 찬사를 받았다. 한 겨울에 여름 분위기를 내며 산 속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이 있는데. 단 한번에 오케이 사인을 받아냈다. 고난도의 액션장면 역시 대역없이 했다.

‘포화속으로’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포항을 지켜야 했던 71명 학도병들의 마지막 전투를 그린 영화다. 권상우 이외에 차승원 김승우 탑 등이 출연했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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