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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동, 절묘한 노랫말에 신바람 ‘대한민국 8강 간다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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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간다. 우루과이 넘고 대한민국 8강 간다GO!”

발라드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중고 신인 금은동이 요즘 신바람이 났다.

▲ 금은동


최근 발표한 세미 트롯풍의 월드컵 응원송 ‘간다GO’의 노랫말이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태권도복을 입은 태극전사를 등장시킨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일으켰다. 개그맨 김현철과 심현섭 등이 출연한 ‘간다GO’ 뮤직비디오에는 태극전사의 강슛이 포효하는 호랑이로 변하는 장면과 16강 진출의 가상 신문 등이 담겨 있어 네티즌들에게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원래 ‘간다GO’는 사랑을 노래한 곡인데. 월드컵 응원가로 새롭게 만들었지요.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온 국민의 바람이 이뤄져서 아주 기뻐요.”

1992년 KBS 대학가요제 금상 출신으로 발라드 가수 K. 개그맨 박명수와 듀엣팀 ‘언밸런스’ 등으로 활동한 금은동은 월드컵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갖고 있다. “2002년 초 모든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태국의 한 한인식당에서 아르바이트할 때였어요. 실의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TV를 통해 한일 월드컵을 보게 됐고. 붉은 물결의 함성과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문구를 보고서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그 길을 짐 싸들고 귀국한 금은동은 신문 배달. 중국 음식점. 세차장. 심부름센터. 매니저 등의 일을 하면서 절치부심한 끝에 디지털 싱글 ‘간다GO’로 다시 일어서게 됐다. 그는 “노래 말고는 제가 잘할 줄 아는 게 없더라고요. 개성 있는 창법으로 ‘명품 트로트’를 만들고 싶어요. 금은동이라는 이름은 1. 2. 3등을 싹쓸이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거예요”라며 웃었다.

김용습기자 snoop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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