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국내 무대에 서는 간미연(28)의 각오가 새롭다. 그동안 중국에서 한류 스타로 활발하게 활동한 그는 다음달 1일 디지털 싱글 ‘미쳐가’를 발표한다. 이번 노래는 발라드의 대가인 프로듀서 방시혁 작품이지만. 댄스 음악이다. 베이비복스 전 멤버로 솔로 전향 이후 줄곧 발라드를 해온 간미연에게는 새로운 도전인 셈이다.
오랜만의 국내 활동을 앞두고서 “데뷔 14년 차 신인 가수”라고 밝힌 간미연은 완벽한 곡을 완성하려고 한 달 동안 10회 이상 재녹음을 했으며 방시혁의 혹독한 조련에 눈물까지 흘렸다.
25일 공개한 뮤직비디오 티져 영상에선 그룹 엠블랙의 이준과 호흡을 맞춰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극 중에서 이준을 방 안에 감금한 간미연은 기존의 가냘픈 이미지가 아닌 팜므파탈의 치명적인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간미연은 오는 30일 엠블랙의 멤버 미르와 함께 쇼케이스를 연 후 다음달 1일 케이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김용습기자 snoop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