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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삭발 못해 아쉽지만 ‘삭털식’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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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 못해 아쉬워요.”


▲ 김흥국
사진 제공=MBC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이 8강에 진출하면 삭발하겠다고 공언했던 방송인 김흥국이 우루과이전 석패로 ‘삭털식’에 만족해야 했다.

김흥국은 지난달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팀이 16강에 진출하면 콧수염을. 8강에 진출하면 삭발. 4강에 진출하면 몸에 있는 모든 털을 밀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한 후 지난 26일 김흥국은 약속대로 MBC 라디오 ‘김흥국. 김경식의 두시만세’ 생방송 중에 ‘삭털식’을 열고 콧수염을 깎았다.


이날 김흥국은 “30년 넘게 기른 콧수염이지만. 태극전사들의 선전에 즐거운 마음으로 밀었다”며 “우루과이전에서 태극전사가 승리해 삭발하면 좋겠다”고 했으나 한국 팀이 패하면서 삭발식은 무산됐다. 그는 “아쉽게 패했지만 16강의 꿈을 이뤄준 태극전사들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김영숙기자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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