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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전문배우 신현탁 “이제 성인연기 하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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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탁(30)이 2010년을 본격 성인연기자로 거듭나는 해로 삼고 파이팅을 다짐했다.


▲ 신현탁


앳된 얼굴의 신현탁은 최근 MBC ‘런닝.구’(신기록 역)와 영화 ‘포화속으로’(달영 역)에서 잇따라 10대 배역을 연기했다. 주름살 없는 얼굴에 순진무구한 표정이 영락없는 10대 외모이기 때문이다.

마냥 앳된 얼굴과는 달리 연기 경력은 벌써 10년째다. 2000년 연극 무대에서 출발해 2002년 영화 ‘몽정기’로 데뷔 ‘구타유발자들’(2006년)에서 변두리 토박이 원룡 역으로 눈길을 끌었고 ‘님은 먼곳에’(2008년)에서 ‘와이낫밴드’의 드러머 철식 역으로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동안 열풍에 보톡스 시술로 앳된 얼굴 만들기가 유행이지만 신현탁은 자신의 동안이 컴플렉스다.

“지금도 담배 사러 가게에 가면 신분증 검사를 받는다”며 “세월의 주름이 깊이 배어있는 그런 연기를 해보고 싶은데 얼굴이 동안이니까 늘 청소년 배역만 맡는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요즘은 조금이라도 어른스러운 얼굴을 갖기 위해 운동과 다이어트로 체중을 감량하며 성인 연기를 선보일 수 있는 차기작을 물색하고 있다.

그렇다고 조급해하지는 않는다. 남자배우는 30대부터 만개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10년동안 차근차근 기본기를 다졌기에 이제 달려나가기만 하면 된다고 믿는다.

“연기는 배우가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1+1=2’처럼 정답이 정해진 게 아니라 촬영 들어가기 직전까지 계속 생각해서 내가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재미있다.”

어디에 가서도 ‘신현탁=연기 잘하는 배우’라는 말을 듣고 싶다는 그는 지금 그 출발선에 섰다. 30대의 성숙한 연기가 기대되는 이유다.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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