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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갓파더’, 가족관객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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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형래 감독·주연의 코미디 ‘라스트 갓파더’가 연말연시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켰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라스트 갓파더’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흘간 전국 638개 상영관에서 94만662명(35.6%)의 관객을 모아 정상에 올랐다.지난달 29일 이후 5일만에 누적 관객 121만6천77명을 기록했다.


▲ 심형래 감독
 ‘라스트 갓파더’는 심형래가 전매 캐릭터인 ‘영구’로 오랜만에 돌아온다고 해서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영화다.특히 심형래 감독이 개봉 전부터 각종 TV 오락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하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피아 대부의 숨겨진 아들 영구가 조직의 후계자가 되려고 미국 뉴욕에 와서 일어나는 소동을 특유의 슬랩스틱 코미디로 그렸다.

 언론과 평단은 영화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이 많았지만,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관객의 선택은 달랐다.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족 모두가 볼 수 있는 영화가 별로 없었는데 성수기인 연말연시에 따뜻한 영화를 원하는 가족 관객이 많이 온 것으로 보인다”면서 “초등학생들이 엄마,아빠 손을 잡고 가서 많이 웃고 부모들도 심형래에 대한 향수를 아이들과 공유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계에서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극장가에 많은 관객이 몰리는 것도 ‘라스트 갓파더’의 흥행 요인 가운데 하나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차태현 주연의 ‘헬로우 고스트’가 차지했다.이 영화는 495개 상영관에서 49만3천457명(18.7%)을 모았으며 지난달 22일 이후 누적 관객은 169만8천630명이다.

 나홍진 감독이 연출하고 하정우,김윤석이 출연한 ‘황해’는 571개관에서 38만5천580명(14.6%)을 동원하는데 그쳐 지난주 1위에서 2계단이나 떨어졌다.지난달 22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176만2천759명이다.


 블록버스터 판타지 영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1부’가 23만5천600명(8.9%)을 모아 4위를 차지했고 SF 영화 ‘트론-새로운 시작’은 20만6천456명(7.8%)을 동원해 5위에 올랐다.지난달 16일 개봉한 ‘해리 포터와’의 누적관객은 256만5천780명이다.

 애니메이션 ‘새미의 어드벤쳐’와 ‘극장판 포켓몬스터 DP-환영의 패왕 조로아크’는 각각 14만4천651명과 6만7천780명으로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조지 클루니 주연의 ‘아메리칸’(3만2천785명),최강희·이선균 주연의 ‘쩨쩨한 로맨스’(3만617명),러셀 크로의 ‘쓰리 데이즈’(2만9천514명)가 10위 안에 들었다.

 ‘쩨쩨한 로맨스’는 지난 1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203만9천675명을 기록하면서 20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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