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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열풍에 연기돌까지’ 키워드로 본 2010년 가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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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은 ‘소녀’들의 파워가 가요계를 이끌었다. 보아. 동방신기 등이 주도했던 일본의 K-POP 열풍에 소녀시대. 카라 등이 신한류 스타로 동참하면서 뜨거운 화제를 낳았다. 걸그룹. 신한류. 연기돌 등 지난해 가요계를 대표하는 키워드를 통해 2010년을 정리해본다.

◇걸그룹

2007년부터 가요계에는 소녀시대. 원더걸스.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2NE1 등 걸출한 걸그룹들이 시장을 이끌었다. 2010년에도 이들의 뒤를 잇는 차세대 스타를 꿈꾸는 걸그룹들이 속속 등장했다.

원더걸스를 탄생시킨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은 중국인 멤버 2명을 포함한 4인조 걸그룹 미쓰에이를 발굴해 또다시 걸그룹 열풍을 주도했다. ‘배드걸 굿걸’. ‘브리드’를 연속 히트시킨 미쓰에이는 기존 걸그룹에서는 볼 수 없던 아크로바틱한 퍼포먼스로 걸그룹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푸시푸시’.‘가식걸’. ‘니 까짓게’로 인기를 모은 씨스타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연예 기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가 발굴한 씨스타는 실력 있는 멤버와 웰메이드 곡이 있다면 ‘빅3’가 아닌 기획사도 인기 걸그룹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2009년 출발해 데뷔 2년 차를 맞은 걸그룹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매직’과 ‘마돈나’를 발표한 시크릿은 파워풀한 곡과 안무로. ‘A’와 ‘마하’로 인기를 끈 레인보우는 ‘후크송’을 탈피한 색다른 곡 스타일과 섹시한 퍼포먼스로 남성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애프터스쿨은 절도 있는 군무와 북 퍼포먼스가 돋보인 ‘뱅’. 포미닛은 세련된 패션과 안무가 결합한 ‘허’. ‘아이 마이 미 마인’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신한류

소녀시대. 카라 등이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새로운 한류스타로 떠올랐다. 소녀시대는 일본 데뷔 싱글 ‘지니’를 오리콘 위클리 차트 4위. 두 번째 싱글 ‘지’를 오리콘 위클리 차트 2위에 각각 랭크시켰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여성 그룹 사상 최초로 오리콘 위클리 싱글 차트 톱3에 포함되는 진기록도 세웠다.

카라 역시 일본 데뷔 싱글 ‘미스터’와 ‘점핑’으로 오리콘 위클리 차트 5위에 올랐으며 첫 정규 앨범 ‘걸즈 토크’로 오리콘 위클리 차트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연말 오리콘 뉴스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카라와 소녀시대는 일본에서 총 49만 3000여장의 판매고에 13억엔(약 180억원). 38만장의 판매고에 8억 8000만엔(약 121억원)을 각각 벌어들여 2010년 일본 최고의 신인가수로 뽑혔다.

◇연기돌

요즘은 만능 엔터테이너가 대세다. 아이돌 가수 중에서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이들이 부쩍 많아졌다. 특히 그룹 2PM의 택연과 티아라의 은정은 각각 KBS2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와 SBS ‘커피하우스’에서 연기자로 변신해 성공적인 연착륙을 한 데 이어 최근 KBS2 월화극 ‘드림하이’의 주역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미쓰에이의 수지. 2PM의 우영. 아이유. 3년 만에 복귀한 여가수 주도 ‘드림하이’를 통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슈퍼주니어의 최시원과 성민은 SBS 월화극 ‘아테나 : 전쟁의 여신’과 KBS2 수목극 ‘프레지던트’에 각각 출연해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주며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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