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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드라마 촬영장, 방한 비상령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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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가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한파 때문에 드라마 촬영장에 ‘방한’ 비상이 걸렸다.

KBS2월화극‘드림하이’를 촬영중인 가수 주(21)는 최근 인터뷰에서 촬영 중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추위를 꼽았다. 주는 “학교 세트장이 실내지만 난방이 안되서 너무 춥다”고 털어놨다. 경기도 고양시에 지은 극중 기린예고 세트장은 난방이 되지 않아 배우들이 대사를 읊을 때마다 입김이 나와 시청자들이 ‘옥에티’로 지적하기도 했다. 이렇다보니 배우들이 직접 방한대책을 강구하기에 이르렀다. 주는 “두툼한 외투는 기본이고 핫팩을 몸에 붙이기도 한다. 손난로는 배우들이 거의 다 구비하고 있다. 추위와의 전쟁이라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화제속에 막을 내린 SBS‘시크릿 가든’의 출연진 역시 추위와의 전쟁을 치렀다. 현빈과 하지원은 각각 오토바이를 타는 장면 리허설에서 두꺼운 패딩점퍼를 입고 추위와 싸웠다. 윤상현은 양배추색 귀여운 귀마개로 귀를 가렸다. SBS수목극‘싸인’의 여주인공인 김아중은 핫팩으로. 엄지원은 목도리와 털장갑으로 얼굴을 가리면서 언 몸을 녹이려고 애쓰고 있다. SBS일일극‘호박꽃순정’의 이청아는 짬짬이 손난로를 꺼내들고 싸늘해진 손을 덥히고 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출연진이 추위에도 시청자들에게 더 좋은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다양하고 기발한 방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따뜻한 방한방법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이라고 전했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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