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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원정도박 혐의 인정, 나는 못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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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신정환(36)씨가 국외 원정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지 넉 달여 만인 19일 오전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일본 하네다발 항공기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해 오전 11시10분쯤 입국장에 혼자 나타난 신씨는 청바지와 검정 점퍼 차림에 회색 가방을 메고 흰 모자를 덮어썼으며 다리를 약간 절뚝거렸다.


▲ 돌아온 신정환
해외 원정도박으로 도피생활을 해오던 방송인 신정환씨가 19일 오전 귀국해 서울지방경찰청에 들어서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 신정환 귀국
해외 원정도박으로 도피생활을 해오던 방송인 신정환씨가 19일 오전 귀국해 서울지방경찰청에 들어서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입국장에서 취재진을 향해 허리를 굽혀 인사한 신씨는 원정도박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물음에 “못난 놈인 것 같습니다 제가.많은 분이 많은 사랑을 주셨는데 실망으로 갚아드린 것에 대해 너무 죄송한 마음이고요.많이 혼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심경을 묻는 말에는 “많이 혼나겠습니다.많이 혼내주십시오”라고 답하고서 다시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경찰과 공항 직원의 도움을 받아 공항을 떠났다.

 이동 과정에서도 취재 경쟁을 벌이는 기자들이 “자금이 몇만 달러 있다는 소문이 맞느냐”고 묻자 “사실무근이다”라고 말했고,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물음에는 “네”라고 답했다.

 신씨는 입국장에 미리 나와 있던 경찰과 함께 은색 산타페 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가 낮 12시25분께 서울경찰청에 도착했다.

 신씨는 서울청에 기다리던 취재진에게는 “5개월이 5년 같이 느껴졌다.남자답지 못했고 솔직하지 못해서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어떤 말씀을 드려도 변명이고 핑계일 거다.많은 사랑 받았는데 실망시켜 드려서 죄송하고 많이 혼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어디 있었는지 묻자 “네팔에 있었다”고 말했고,원정 도박설에는 “경찰청에서 성실히 조사받고 말하겠다”고 답하고서 도착 2분 만에 조사실로 올라갔다.


 경찰은 신씨의 도박 기간,자금 규모 및 출처 등을 조사하고서 상습도박 혐의가 확인되면 형사 처벌할 방침이다.

 신씨가 팬카페에 ‘여행 중 뎅기열에 걸려 계속 병원에 있었다’고 말한 부분 등을 비롯해 언론 등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의 진위도 조사할 계획이다.

 신씨는 지난해 8월 필리핀 세부 W호텔 카지노에서 억대 바카라 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서 한 시민에 의해 고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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