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엠넷 ‘슈퍼스타K2’ 출신 강승윤(17)이 SBS 새 월화극 ‘마이더스’ OST에 참여한다.
강승윤은 22일 첫 방송하는 ‘마이더스’에서 엔딩 테마곡으로 삽입하는 ‘니가 천국이다’를 불렀다. 마이너 풍의 감성적인 이 노래는 히트 메이커 이현승 작곡가의 작품으로. 극 중 김희애와 장혁의 운명적인 이야기의 분위기를 돋우는 데 쓰인다. 강승윤은 중저음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한층 성숙해진 매력으로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강승윤은 ‘슈퍼스타K2’ 본선 4라운드에 탈락했으나 윤종신의 곡 ‘본능적으로’를 록비트로 편곡해 많은 네티즌과 팬들 사이에 화제를 일으켰다. 작곡가 이현승은 “녹음을 할 때 보니 나이에 걸맞지 않게 내면에 짙은 감성을 갖고 있으며 독특한 보이스 색깔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강승윤은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에겐 조금 색다른 변신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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