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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카라 분쟁 日 K-POP붐에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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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아이돌 그룹 성공 전략 진단’ 심포지엄

▲ 카라, 첫 주연작 ‘URAKARA’ 기자회견
인기 걸그룹 카라가 10일 테레비토쿄 스튜디오에서 첫 주연 드라마 ‘우라카라(URAKARA)’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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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방신기와 카라의 전속 계약 분쟁이 일본의 K-POP 붐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본 NHK방송 프로듀서인 이시하라 신 씨는 24일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JMIC(일본음악정보센터) 주최로 열린 ‘한일 아이돌 그룹의 성공 전략 진단과 전망’ 심포지엄에서 “동방신기에 이어 카라의 전속 분쟁 보도가 일본에서 연일 나왔다”며 “K-POP이 일본 시장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데 그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본에서도 조속한 해결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홍백가합전’과 ‘팝 잼’ 등의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시하라 씨는 일본에서 급성장한 K-POP의 중심에 소녀시대와 카라가 있다고 전한 뒤 한국과 일본의 아이돌 그룹 육성 방식과 음악 산업 구조의 차이점에 대한 나름의 분석도 내놨다.

 그는 “일본은 다른 가수의 백댄서 등 활동을 거쳐 가수로 데뷔시키는 ‘육성형’인 반면, 한국은 수년의 연습생 기간 숨겨둔 후 완성된 가수로 데뷔시키는 ‘완성형’을 택한다”며 “그로인해 한국 가수는 기획사와 장기 계약이란 느낌을 갖게 되고 소비자는 완성된 가수들이 계속 나오니 (앞서 나온 가수에)금새 싫증을 내게 된다”고 말했다.

 이시하라 씨는 또 “일본은 음반사 주도, 한국은 기획사 주도의 음악 시장”이라며 “한국 가수들이 원활한 일본 활동을 하려면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엠넷미디어 안석준 본부장이 한국측 강연자로, MBC 신정수 PD와 SM엔터테인먼트 정창환 이사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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