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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3의 키워드는 다양성과 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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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슈퍼스타K’ 시즌 3제작…그룹-솔로 이원화

지난해 케이블 TV 프로그램으로는 처음으로 시청률 10% 벽을 넘어서며 전국에 ‘오디션 열풍’을 일으켰던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가 시즌 3로 돌아온다.

김기웅 Mnet 사무국장은 3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슈퍼스타K’ 시즌 3제작 사실을 전하고 “현재 국내에 오디션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는데, 그 시작이 ‘슈퍼스타K’이기 때문에 굉장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슈퍼스타K3의 콘셉트는 다양성”이라면서 ‘다양성과 개성’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여러가지 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슈퍼스타 K’ 시즌 3에서는 우선 오디션 지원 분야가 그룹과 솔로의 두가지로 나뉜다. 지원자 간 개별 경쟁 체제로 운영된 시즌 1ㆍ2의 경우 그룹이 상위권에 진출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시즌 1ㆍ2에 이어 심사위원으로 활동할 가수 이승철은 “1회부터 지금까지 굉장히 아쉬웠던 부분이 그룹에 대한 부분”이라면서 “올해는 솔로는 솔로대로, 그룹은 록이나 아카펠라, 댄스 등 각 팀 전체를 보고 점수를 매겨 통과시키는 방식을 택했다. 다양하고 멋진 그룹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악기 사용도 더 자유로워진다. 시즌 1ㆍ2에서 지원자들은 통기타, 하모니카 등 휴대하기 편한 악기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시즌 3에서는 지역 예선장에도 건반과 드럼 등을 비치, ‘싱어송 라이터’ 지원자들이 마음껏 재능을 뽐낼 수 있도록 했다.

결선진출자에 대한 매니지먼트 지원도 강화된다. 김기웅 국장은 “(결선진출자들이) 기획사에 가기 전까지 매니지먼트를 대행해 줄 생각이고, 기획사의 선택을 받지 못한 친구들에게는 애프터서비스 차원에서 계속 매니지먼트를 대행해주는 방안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진은 기존과 같이 3∼4인 체제로 간다. 김범용 CP는 시즌 1부터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수 이승철ㆍ윤종신 이외에 여성 심사위원 1명을 섭외 중이며, 이들 메인 심사위원 외에 수시로 특별 심사위원도 위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사 기준은 역시 ‘다양성’이다. 이승철은 “솔로인 경우 가창력의 ‘멀티화’가 가능한지 평가하겠다. 지원자 본인이 잘하는 R&B라든지 팝 이외에 트로트를 시켜볼 수도 있고, 그때그때 즉흥적으로 평가할 생각”이라면서 “그룹의 경우에는 팀워크에서 나오는 매력을 보겠다”고 밝혔다.

윤종신은 “작년ㆍ재작년처럼 저는 일종의 게릴라 같은 역할을 할 생각”이라면서 “시류에 편승하는 지원자에게는 점수를 박하게 주겠다. 올해도 저는 희소가치를 중시한다. 듣지도 보지도 못한 새로운 피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양성에 비중을 두다 보면 가창력 평가가 약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국민 오디션의 특성을 생각해야 한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승철은 “슈퍼스타 K는 단순히 가창력만 보는 프로그램이 아니고 대국민 오디션이기 때문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나와야 한다. 이번에는 댄스팀도 지켜볼 예정”이라면서 “에릭 클랩튼도 사실 뛰어난 가창력은 없지만 좋은 음악 때문에 인정받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후발주자인 MBC ‘위대한 탄생’과의 차별화 전략 역시 ‘다양성과 개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김용범 CP는 “’위대한 탄생’이 심사위원이 멘토가 돼 지원자를 키워주는 느낌으로 접근한다면 저희는 ‘원석’이 가진 개성에 맞춰 가꾸어주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면서 “창법 역시 시류에 맞춘 게 아니라 개성적으로 가려면 어떻게 가야하는지를 심사위원들이 계속 지도해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진 시즌 1ㆍ2 출연자에 대해서는 “슈퍼스타K 3 본방송 이외에 시즌 1ㆍ2에 나온 친구들이 같이 출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퍼스타K’ 시즌 3의 지원자 접수는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며 지역 예선은 다음 달 24일∼7월3일 전국 8개 권역(부산, 제주도, 대구, 대전, 인천, 원주, 광주, 서울)에서 열린다.

시즌 3는 총 14회로 제작되며 첫회는 오는 8월12일, 우승자가 발표되는 마지막회는 11월11일 방송된다.


시즌 3 우승자에게는 현금 3억원, 음반제작비 2억원 등 총 5억원 상당의 상금과 함께 시즌 2에서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부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Mnet 관계자는 “시즌 3 우승자에게 수여될 상금과 부상은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 중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방송된 ‘슈퍼스타 K’ 시즌 2 우승자는 현금 2억원, 음반제작비 일체와 함께 K5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으며 경쟁 프로그램인 MBC ‘위대한 탄생’은 우승자에게 현금 3억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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