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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여자아마추어 복싱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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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복서 이시영씨는 17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제7회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영화도 복싱도 열심히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 17일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전국여자신인아마튜어복싱선수권대회 48kg급 결승에서 배우복서 이시영이 성소미(순천 청암고)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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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여자부 48㎏이하급 결승에서 상대방 선수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3회 1분 40초 만에 RSC 승을 거둔 이씨는 경기 전과 똑같이 깨끗한 얼굴에 웃음을 한껏 머금고 인터뷰에 응했다.

우승 비결을 묻자 “아침에 코치 선생님과 열심히 뛴 게 도움이 된 것 같다”면서 “승리를 예상 못했는데 우승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대회 기간에 인터뷰나 카메라 촬영에 응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는 “아직도 실력이 부족하다보니 좀 더 좋은 모습을 팬들께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다른 선수들에게도 피해가 갈 수도 있어서 그런 만큼 이해해 달라”고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이날 결승전 경기는 이시영의 일방적인 공세로 일관했다.

2분 4회전으로 치러진 결승전은 1회 공이 울리자마자 두 선수의 난타전이 시작되면서 박진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팔이 긴 이시영 선수가 같은 펀치를 날려도 타점이 높아 일찌감치 우세가 예상됐다.

결국 2회 중반에 왼쪽 스트레이트 펀치가 상대 선수의 얼굴을 정확히 가격하면서 스탠팅 다운을 빼앗았고 3회전에서도 긴 팔을 이용한 효과적인 펀치를 연이어 작렬시키며 2번째 다운을 빼앗았다.

결국 3회 1분 40초 만에 15대 0 의 점수차로 자동적으로 RSC 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가 끝난 후 곧바로 이어진 시상식에서 메달과 상장을 받은 이씨는 감격에 겨운 듯 울먹였고 상대 선수를 포옹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씨를 가르치고 있는 왕년의 스타 홍수환 씨는 “이시영 선수가 어제 시합 후 서울로 가서 영화 촬영하고 밤에 안동에 내려와서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할 만큼 타고난 체력을 자랑하는 만큼 복서로서도 충분히 성공할 재목이라고 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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