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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테일러의 6억달러 재산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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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지병으로 숨진 ‘세기의 여우(女優)’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남긴 재산의 향방에 세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에 따르면 테일러의 재산은 최소 6억달러(한화 약 6천68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건강악화에도 자서전 집필에 몰두했으며 자서전이 조만간 출간되면 인세 수입 등으로 그녀의 재산은 더욱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뉴욕포스트는 테일러가 1994년 공사장 노동자인 래리 포텐스키와 이혼했을 당시 이미 순자산이 6억840만 달러로 추정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가치로 따지면 10억 달러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신문은 관측했다.

테일러는 60년간 수많은 영화에 출연하면서 최고 수준의 출연료를 받았다. 특히 영화 ‘클레오파트라’에서는 주연을 맡아 출연료로 100만 달러의 벽을 깬 기록을 갖고 있기도 하다.

그녀는 세계적인 배우였을 뿐 아니라 사업가로서도 뛰어난 수완을 발휘해 부를 쌓았다. 자신의 향수 브랜드인 ‘화이트 다이아몬드’로 지난해에만 7천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을 정도다.

테일러는 1990년대 초당 2달러씩, 연간 6천3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은 테일러의 유산이 에이즈 자선단체로 갈 것으로 전망했다. 테일러가 말년에 ‘엘리자베스 에이즈 재단’을 설립해 에이즈 퇴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여 왔기때문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테일러가 에이즈 자선단체에 재산 일부를 남겼다는 친구들의 말을 전했다.


또 2002년 이미 1억 5천만 달러로 추정됐던 테일러의 보석 컬렉션은 경매에 부쳐져 수익금 대부분이 그녀가 세운 에이즈 재단 등에 돌아갈 것 같다고 시카고 지역 TV가 보도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테일러의 가족들이 그녀의 유산을 놓고 분쟁 중이라고 밝히기도 해 유산이 어디로 갈지는 아직 미지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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