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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불꽃’, 최고 시청률 경신하며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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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극 ‘욕망의 불꽃’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8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욕망의 불꽃’은 전날 전국 기준 25.9%, 수도권 기준 27.1%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KBS 2TV 주말극 ‘사랑을 믿어요’는 지난 26일보다 전국 기준 5.1%포인트 급등한 25.9%를 기록했고 이날 첫 방송한 KBS 2TV ‘드라마 스페셜-사백년의 꿈’은 5.9%로 집계됐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 기준으로 ‘욕망의 불꽃’은 20.9%, ‘사랑을 믿어요’는 24.8%, ‘사백년의 꿈’은 5.0%였다.

’욕망의 불꽃’은 전날 마지막 회에서 여주인공 나영(신은경)이 남편 영민(조민기)의 희생으로 가족의 행복을 찾은 후에도 부와 권력을 향한 욕망을 포기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작년 10월 2일 시청률 12.8%로 출발한 ‘욕망의 불꽃’은 출생의 비밀에 복수와 음모 등 자극적인 설정으로 ‘막장 드라마’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배우들의 열연과 흥미진진한 줄거리 전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끄는 데 성공했다.

지난 6개월간 평균 시청률은 16.6%였고 이야기가 급물살을 탄 최근 한 달간은 평균 20%를 넘겼다.

초반 시청률 부진과 ‘막장’ 시비는 이야기의 개연성으로 너끈히 극복됐다.

나영의 부과 권력을 향한 탐욕 뒤에는 어린 시절의 아픔과 아버지를 위한 복수심이 있었다는 점이 설득력 있게 그려졌고 욕망을 좇는 대서양 그룹의 구성원들 역시 나름의 동기를 가졌던 캐릭터로 다뤄졌다.

권력 싸움이란 큰 틀에 출생의 비밀, 지고지순한 사랑 등이 탄탄하게 엮인 이야기 구조 역시 흥미를 배가시켰다.

신은경은 감정의 극단을 오가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보여줬다. 나영이 이유 있는 악녀로 시청자들의 동정을 얻을 수 있었던 데는 그의 열연이 큰 역할을 했다.

이순재, 조민기 등 중견 배우들은 선 굵은 연기로 드라마의 중심을 잡았고 나영의 숨겨둔 친딸 인기를 연기한 서우 역시 신은경에 밀리지 않는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극적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일조했다.

그러나 악랄한 나영이라 할지라도 자기 필요에 따라 친딸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반전을 위해 출생의 비밀에 의존하는 모습 등은 아쉬움을 남겼다.

’욕망의 불꽃’ 후속으로는 황정음, 김재원 주연의 ‘내 마음이 들리니?’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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