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퍼스 주연의 ‘킹스 스피치’가 개봉 2주째에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킹스 스피치’는 지난 25~27일 사흘간 전국 404개 상영관에서 17만 3231명(점유율 15.6%)의 관객을 모아 지난 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1위를 차지했다. 17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51만 5160명. 앞서 2주 동안 1위를 지켰던 공상과학(SF) 블록버스터 ‘월드 인베이젼’은 16만 8636명에 그쳐 2위로 밀려났다.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는 13만 9980명으로 3위를,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12만 4969명으로 4위를 지켰다. 오는 31일 개봉을 앞둔 송새벽·이시영 주연의 ‘위험한 상견례’는 유료 시사회만으로 10만 1375명을 불러 모아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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