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방송이 재개되는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출연할 가수 A가 “내 노래는 음원서비스를 하지 말아달라”는 뜻을 MBC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와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롭게 단장하는 ‘나가수’에는 새 음반 발매 준비를 위해 하차하는 백지영을 제외한 이소라. 윤도현. 박정현. 김범수 등 기존 멤버들과 이미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김연우가 등장하고 임재범 등 실력파 가수들의 출연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최근 복수의 가요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중 한 가수가 자신이 프로그램에서 부르는 노래를 MBC가 음원서비스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제작진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MBC측 관계자는 14일 ‘나가수’에 출연하는 가수들이 의무적으로 자신의 노래를 음원서비스해야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연히 가수들의 의사에 맡겨야 하지 않겠나. MBC가 음원서비스를 통해 돈을 벌려는 것도 아닌데…. 가수들의 자율의사에 맡기는 게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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