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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여배우 특집, ‘나가수’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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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따라하기? 1박2일 답지않다.”




국민예능 KBS2‘해피선데이-1박2일’이 야심차게 기획한 여배우 특집이 알려진 뒤 시청자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1박2일’은 최근 ‘여배우 특집’을 기획. 김수미 이혜영 최지우 김하늘 서우 염정아 등 여배우 6명을 최종 섭외한 상태. 이같은 소식이 알려진 뒤 ‘1박2일’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포털사이트에서는 ‘1박2일’의 변절(?)에 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가장 많은 팬들이 지적하는 부분은 ‘1박2일’마저 스타마케팅이라는 ‘응급약’에 의존한다는데 대한 실망감. “‘패밀리가 떴다’도 아니고 초심으로 돌아가라”. “‘나가수’ 이기기 위한 스타공세인가요?” “예능을 찍겠다는 건지 드라마를 하겠다는 건지 솔직히 황당한 특집같다”는 의견이 다수다. “금녀예능 ‘1박2일’에 여배우 특집이라니 완전 기대된다”는 기대감 보다는 비난이 앞선다. 왜일까.

‘1박2일’은 그동안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과 달리 스타마케팅을 배제한 채 남자들만의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를 뚝심있게 밀어붙이며 많은 골수팬을 확보해왔다. 전국팔도 구석구석을 누비며 시민들을 친구처럼 만나고. 침낭 펼 자리만 있으면 잠을 자고 밥을 먹는 소탈한 매력이 ‘1박2일’의 경쟁력이었다.

‘1박2일’의 갑작스런 ‘변심’에는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들의 약진이 큰 이유였을 것으로 보인다. MBC‘우리들의 일밤’이 톱가수들을 대거 투입한 ‘나는 가수다’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있는데다. SBS‘일요일이 좋다’도 오는 22일 피겨여왕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를 야심차게 선보이며 일요예능 무한경쟁에 뛰어들었기 때문. 한 방송관계자는 “MC몽의 후임으로 신입멤버 엄태웅을 투입했지만. 시청률 20%대를 간신히 넘기고있는 ‘1박2일’로서는 ‘여배우특집’이 시청자들의 눈길 끌기를 위한 고육지책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하지만. 다수의 열혈 시청자들은 시청률을 위한 약이 ‘1박2일’의 고유한 매력을 훼손하는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1박2일’은 강호동 등 6인의 멤버와 6인 여배우의 팽팽한 기싸움이 펼쳐질 촬영을 이달 중 진행할 예정이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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