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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준 “차승원 같은 배우가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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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출신인 차승원. 강동원 선배님처럼 자신만의 아우라를 가진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


▲ 성준
SBS 월화극 ‘내게 거짓말을 해봐’에서 강지환의 동생 현상희 역을 맡고 있는 배우 성준(21)이 187㎝의 훤칠한 키와 중화권 스타 금성무를 닮은 마스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현상희는 긍정적이고 누구와도 금방 어울리는 ‘폭풍 친화력’을 가진 유쾌한 성격이다. 하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는 번번이 형을 사랑해 아픔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 가운데 최연소다. 패션모델 출신인 성준은 올해 초 방송한 KBS2 드라마 스페셜 8부작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이어 두 번째 작품에서 단박에 주연급으로 발돋움했다. 패션에 관심이 많아 주위의 권유로 2007 가을·겨울 서울 컬렉션무대를 통해 모델로 데뷔했다.

“패션모델은 실루엣만 보여준다면 연기자는 사람을 보여줘야 하기에 아직 연기하는 게 힘들고 부족한 점이 많아요”라며 수줍게 웃는 성준은 ‘화이트 크리스마스’ 제작진이 같은 소속사인 김영광(24)의 프로필을 보다가 우연히 자신을 발견하고 출연을 권유받아 연기자로 변신했다고 말했다.

실제 성격은 활발하고 오지랖이 넓은 상희와 달리 과묵하고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 중2 때 영국에서 유학해 영어에 능통하고 미술 전공인 데다 기타 연주와 노래 솜씨도 수준급이다.

최근 그는 독립영화 ‘위험한 흥분’의 촬영도 마쳤다. 평범한 공무원(윤제문 분)이 인디밴드를 만나며 심리적인 변화를 겪는 이야기인데 극 중에서 록을 즐기는 대학생 인디밴드 기타리스트로 나온다.

“노래하는 장면에서 좀 쑥스럽긴 했지만 나와 같은 인물이어서 편하게 연기했어요.”

이상형을 묻자 그는 “똑똑하고 책 많이 읽는 사람이 좋아요. 얼굴이 예쁘고 화려한 사람은 제 스타일이 아니에요”라며 웃었다.

성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서 가능성을 확인하고 싶어요. 많은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내 안의 벽을 꼭 깨고 싶고요. 연기자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난 후 대중과 많이 소통하며 마음을 많이 주고받는. 자신만의 아우라를 지닌 배우가 되고 싶어요”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

사진│홍승한기자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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