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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日 ‘K팝 한류’ 다시 불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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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입성·남자 스타 진출·페스티벌 참가 등 줄이어

동일본 대지진으로 주춤하던 일본 내 한류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걸그룹들의 데뷔가 이어지고 장근석, 김현중 등 차세대 한류 스타의 경쟁이 본격화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7~8월엔 일본에서 입지를 다진 가수들도 각종 콘서트와 페스티벌 출연을 앞두고 있어 올여름 K팝 한류는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내 K팝은 지난달 1일 일본에서 첫 정규 1집 앨범을 발표한 ‘소녀시대’가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6일 일본 최대의 레코드점 타워레코드에서 집계한 ‘6월의 K팝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 일본 전역을 순회하며 아레나 투어 콘서트를 펼치고 있다.

다른 걸그룹들의 일본 진출도 줄을 잇고 있다. 4인조 걸그룹 시크릿은 지난 6일 일본에서 첫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소속사 측은 “이번 공연에 5만여 명의 신청자가 몰리고 300여 개의 일본 언론 매체가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시크릿은 소니뮤직과 손잡고 다음 달 3일 ‘마돈나’를 타이틀곡으로 일본에서 첫 싱글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티아라 역시 지난 5일 도쿄에서 첫 쇼케이스를 가졌다. 현지 일본 팬들은 티아라의 최신곡 ‘롤리 폴리’를 함께 부르며 구호와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티아라는 오는 9월 ‘보핍보핍’의 일본어 버전으로 일본에 정식 데뷔한다.

지난 3월 일본 진출을 시도했다가 대지진으로 데뷔 일정을 늦췄던 4인조 걸그룹 투애니원도 오는 9월 정식으로 음반을 발표하며 일본 가요계에 입성한다. 이들은 앨범 발매에 앞서 오는 20일부터 팀 이름에 맞게 ‘21일 간격’으로 국내 히트곡의 일본어 버전 3곡을 발표하며 인기몰이에 나선다. 걸그룹 애프터스쿨도 17일 일본 진출 쇼케이스를 가진 뒤 8월부터 일본 전역에서 펼쳐지는 투어 콘서트 ‘a-nation’에 참가한다.

남자 스타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장근석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솔로 가수로 변신한 김현중의 인기가 뜨겁다. 김현중은 국내에서 발매한 미니 앨범이 일본에 수출돼 오리콘 차트 주간 랭킹 ‘수입 앨범 판매’ 부문(7월 11일자)에서 비욘세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남성 아이돌 그룹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22일 싱글 앨범 ‘리플레이-너는 나의 모든 것’을 발매하며 일본에 진출한 샤이니가 첫 주에 9만 1000장을 팔아 K팝 그룹의 일본 데뷔 싱글 중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동방신기도 오는 20일 일본에서 새 싱글 앨범 ‘슈퍼스타’를 발매한다.

한편 30일 일본 최초로 열리는 K팝 야외 페스티벌에 김현중, FT아일랜드, 인피니트, 엠블랙 등 총 12개팀이 참가한다. 다음 달 25일에는 비스트, 포미닛, 지나 등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 등을 개최하는 등 당분간 일본 내 K팝 열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201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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