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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수난’, 평점은 바닥·흥행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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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영화 ‘가문의 영광 4: 가문의 수난’이 네티즌들의 평점은 최하 수준을 기록하면서도 추석 대목에 100만 명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는 기현상을 연출했다.


▲ 영화 ‘가문의 수난’의 한장면.




이 영화의 투자ㆍ배급사인 뉴(NEW)는 지난 7일 개봉한 ‘가문’이 5일 만에 127만8천494명을 동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도 13일 오전 6시까지 누적관객수 120만8천574명으로, 추석 연휴인 9일부터 현재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극장가에서의 흥행몰이와는 반대로 영화의 인터넷 평점은 역대 최저 수준이다.

한 포털사이트에서 1천564명이 참여한 네티즌평점은 4.24점, 다른 포털사이트에서 516명이 참여한 네티즌 평점은 3.2점이다. 흥행에 성공한 대부분의 영화들이 7~9점대를 기록한 것과는 차이가 크다. 언론 시사회에서도 이 영화는 혹평을 받았지만, 흥행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런 현상은 “명절엔 역시 코미디 영화”라는 흥행 공식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명절 연휴에 극장가를 찾는 관객층이 평소처럼 친구나 연인 사이의 20~30대 젊은층이 아니라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 관객이 많다는 점이 누구나 볼 수 있는 코미디 장르에 대한 선호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가문’의 경우 전편들의 흥행으로 인지도가 높은 시리즈인 데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개봉한 영화 중 유일한 코미디 영화라는 점이 대중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이를 입증하듯 이 영화는 가족 관객들이 가장 많은 추석 당일(12일) 40만5천921명(배급사 기준)을 동원했다.

배급사 측은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유독 눈에 띄었다. 그중에서도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시고 3대가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로 ‘가문의 영광4’는 대한민국 대표 가족 영화로서 존재감을 당당히 드러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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