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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 공식입장 “예리밴드와 마찰 사실…어쩔 수 없는 선택”(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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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 3’(이하 ‘슈스케3’)에서 예리밴드와 마찰을 빚었던 밴드 헤이즈가 공식입장을 표했다.




헤이즈는 한 포털사이트 공개게시판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된 예리밴드와의 협연 과정에서 있었던 마찰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헤이즈는 글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 의견을 조율하는 부분에 있어서 마찰이 있었던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서로의 팀 색깔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었던건 사실이고 A파트로만 저희 색깔을 보여주기엔 좀 부족했지만 시간상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방송에 비친 예리밴드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모습이 전부가 아님을 밝혔다.

또 “결론으로 저희는 탈락을 했고 예리밴드는 합격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탑10에 올랐던 예리밴드의 소식을 전해듣고 속상함을 금치 못했다”며 이같은 불상사가 일어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편 지난 18일 오후 예리밴드 리더 한승오는 팬카페를 통해 “방송에서 노력한만큼 멋지게 나오지 않고 40세의 늙은 나이로 다른 경연자들을 윽박지르며 그 누구와도 협력하지 않고 자신의 욕심만 차리는 인간 말종이 돼있었고 저희 밴드는 울랄라 세션에 붙어 기생하는 거지같은 팀이 돼있었다”라는 ‘슈스케3’ 제작진의 편집방식을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에 앞서 예리밴드는 17일 숙도를 무단이탈하며 ‘슈스케3’ 촬영을 거부했다.

Mnet측 역시 19일 “편집왜곡은 없었다”며 예리밴드와 헤이즈의 의견충돌이 담긴 원본 영상을 공개했다.

다음은 헤이즈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예리밴드와 마지막 라이벌 미션을 했던 밴드 헤이즈입니다.

일단 이번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서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조심스럽게 글을 써봅니다. 우선 지난주 방송분 (9월 16일 금요일)에 관해서 예리밴드의 모습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사실 밴드끼리의 경연이라함은 더구나 협연이라는 어려운 미션에서 색깔이 다른 두 밴드가 뭉치기란 힘든 일입니다. 그리고 미션곡이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어려운 일이었구요.

그래서 의견을 조율하는 부분에 있어서 마찰이 있었던것은 사실입니다. 일단 곡이 ‘이브의 경고’ 라는 여성의 곡으로 정하게 되었고 키를 정하는데 있어서 저희 남자 보컬의 키로 정하게 되면 예리밴드 보컬분의 노래함이 문제가 있어서 여자키로 하기로 협상을 했습니다.

그리고 예리밴드의 주장은 1절은 저희가 하고 2절은 예리밴드가 하는 식으로 하자라는 의견을 내셨습니다. 그런데 이번 미션은 협연미션이라서 그렇게 하게 되면 협연이라는 취지에 어긋나기 때문에 둘다 떨어질것 같아서 저희가 반대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예리밴드의 스타일대로 편곡은 함에 있어서는 디스코 리듬이 계속 진행되어서 저희들의 주관적인생각으로는 그대로 하게 되면 아무런 느낌전달이 되지 않을것 같아서 반대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느낌으로 말씀드리면 새로운 시도와 독창적인 느낌으로 바꾸고 싶었지만 예리밴드의 의견은 조금 달랐습니다.

이런식으로 계속 의견을 조율 하던 중 새벽 5시가 되어도 아무런 진행도 할 수 없게 되어서 서로 녹음을 하여 들어보고 협의하에 곡의 A부분만 저희 스타일대로 하고 B부분과 후렴부분은 예리밴드의 의견을 따르기로 조율했습니다.

일단은 서로의 팀 색깔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었던건 사실이고 A파트로만 저희 색깔을 보여주기엔 좀 부족했지만 시간상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결론으로 저희는 탈락을 했고 예리밴드는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슈퍼스타K에 올인했었던 저희들은 아무런 생활도 하지 못하고 힘들어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탑10에 올랐던 예리밴드의 소식을 전해듣고 속상함을 금치 못했습니다.

밴드로서는 유일하게 탑텐에 올라갔었는데 이런일이 생겨서 아쉽습니다. 사실상 저희는 방송을 통해서 저희 모습을 다 보여드리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게 오히려 저희에게 돌아오는 화살이 아닐까 하여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아무쪼록 의견의 충돌이 있었던것은 사실이고 이번주 나오는 방송을 통해서 진실이 밝혀 지길 바라겠습니다.

오영경 기자 ohoh@media.sportsseoul.com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교류 제휴매체인 스포츠서울닷컴 기사입니다. 모든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스포츠서울닷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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